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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LG생건 꼬인 매듭 제대로 풀릴까

충청권 투자 프로젝트 2건이 재가동 된다.

그간 투자 수요는 있지만 각종 규제와 기관간 이견, 인프라 부족 문제 등으로 현장에서 대기 중인 사업들의 '꼬인 매듭'이 풀린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9차례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발굴한 현장 대기 프로젝트 절반 이상은 아직 미착공 상태여서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현장대기 프로젝트' 5건에 대한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규제나 절차 때문에 현장에서 대기 중인 프로젝트의 애로를 해소해 줌으로써 총 3조 6천억원의 투자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이 중 충청권에서는 한화큐셀과 LG생활건강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가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담겼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에 태양광 발전설비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수주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하루빨리 공장을 확장해야 하지만 전력 선로와 공업용수·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전담 창구를 개설하고 전력,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관련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키로 했다.

한화큐셀의 진천 공장 증설과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154㎸ 전력선로 공사기간을 26개월에서 11개월로 단축하고, 공업용수·폐수처리시설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1조원의 투자가 창출되고 태양광 소재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생활건강이 충남 천안에서 추진 중인 화장품 복합단지도 수계 변경,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등 환경 보완책을 마련하고 도로를 확충해 재가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단 접근성 강화를 위해 남천안 IC 통과 후 산단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연결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천3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5건의 현장대기프로젝트는 지방과 낙후지역 중심 또는 융복합과 서비스투자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모두 3조6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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