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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스타트업 성공 '대박'
▲ 한국기계연구원 전경.

한국기계연구원이 창업한 스타트업과 기술 이전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등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플라즈마연구실 변성현 선임연구원이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 '스페클립스'는 지난달 20일 뉴욕에서 개최된 '코리안 스타트업 서밋 뉴욕 2016'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행사는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한 벤처경연대회로 국내·외 2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스페클립스는 해저탐사선의 광물탐사에 쓰이는 레이저 기술을 바이오 분야로 응용해 피부 조직의 병리적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SK로부터 미국 현지법인 설립 및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로부터 광고 지원 등을 받고 있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연구원 패밀리기업 '진영HNS'는 레이저 채혈기를 개발해 지난 4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2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플라즈마 버너 기술도 화제를 모으며 해외 바이어 및 국내 기업의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연구원의 기술지원을 받아 칫솔용 미세모 자동화 생산라인을 정비한 대전 지역 중소기업 '비비씨㈜'는 생산성 1000% 향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연구원 보유 기술의 상용화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성공사례를 마중물 삼아 출연연의 실질적인 창조경제 기여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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