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비즈 & 경제메인
청주시 인구 비수도권 2위…통합 후 2천명 증가

충북 청주시 인구가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경남 창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인구는 지난 6월 기준으로 106만7971명이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청원 통합시가 출범한 2014년 7월 말 83만803명이었던 청주 인구는 지난달 83만3726명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2923명이 증가한 것이다.

인구유입 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도권 도시들은 인구가 감소했지만, 청주시는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수도권인 부천시는 6604명, 성남시, 3344명, 광명시 3287명의 인구가 줄었다. 비수도권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창원시도 4705명이 감소했다.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인근 도시 인구를 흡수하는 '빨대 효과'가 현실화됐던 점을 고려하면 청주시가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시의 인구는 같은 기간에 무려 2만141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높은 출산율(1.37명) 등 자연적 인구 증가가 세종시 인구 유출 등 사회적 인구 감소를 앞질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재 시는 인구 늘리기 시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원군과 통합하면서 100만명 이상의 인구가 돼야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4차례 대책 회의를 열어 부서별로 추진 가능한 시책과 장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달에는 '인구증가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시로 전입하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27일 이승훈 시장 주재로 '청주시 인구 늘리기 종합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각 부서는 그동안 추진한 인구 늘리기 시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구 증가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할 사업과 예산 확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인구만 늘리는 정책이 아닌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인구 증가는 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