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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지금 '포켓몬 고'에 빠져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한국은 정식 출시 이전이지만, 사람들은 '포켓몬 고'를 하기 위해 해외 계정을 만드는 등 각종 노력을 불사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 포켓몬을 잡으러 가겠다는 '포켓몬 고' 이용자들로 속초 지역 숙박과 여행 상품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 13일 '포켓몬 고 성지 속초 당일 셔틀버스' 여행상품을 내놓는 등 게이머들의 수요에 맞춰 발빠르게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1만9900원에 서울과 속초 왕복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출시 후 1시간 만에 주말 출발 상품 절반 가량이 완판됐다.
또 상품에 대한 칭찬과 문의글이 순식간에 30여건 이상 달려 소비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인터파크투어도 '포켓몬 고'가 강원도 속초에서 실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당일(12일) 속초 지역 숙박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국내숙박 예약앱 체크인나우를 통한 속초 지역 당일예약 건수가 지난주 대비 무려 429% 급증했기 때문이다. 13일에도 속초 지역 당일예약 건수는 전일대비 76%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게이머들의 발길이 지속됨에 따라 왜 하필 강원도 속초가 인기인지도 관심이다.
현재 '포켓몬 고'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으로 게임 가능 구역을 설정해 한국에선 서비스 실행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강원도 속초시 등 일부 지역이 한국이 아닌 지역으로 인식되면서 포켓몬 잡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게이머들 사이 속초가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한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 고 열풍에 즉흥적으로 속초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었다"며 "숙박과 교통편 예약이 평소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이같은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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