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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보다 정확한 번역 앱 '지니톡' 온다

자연스러운 통역으로 관심을 받았던 자동통역 어플리케이션(앱) '지니톡(GenieTalk)'을 1년여 만에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자체 개발한 자동통역 앱 '지니톡'이 자동 통번역 전문기업인 한컴인터프리를 통해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으로 본격 서비스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니톡은 ETRI가 지난 2012년 개발한 통역 서비스로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5개를 상호 통역할 수 있다.

인식률이 높고 번역이 자연스러운데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개발 후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앱 마켓 등에서 약 220만 건이 다운로드 됐다.

하지만 기술 이전 등에 따라 지난해 5월 무료 서비스가 종료돼 사용이 불가능했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성능이 향상돼 돌아왔다.

관광 및 여행분야의 경우 통역률이 85%에 가까워 구글 등 해외 자동 통·번역 기술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인터프리 신소우 대표는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디스플레이 방식의 변경으로 속도도 빨라지는 등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라며 "통신이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버전도 곧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TRI는 또 내년 말까지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3개 언어를 추가하는 등 한컴 인터프리와 공동 개발을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8개 언어의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TRI 한동원 SW콘텐츠연구소장은 "ETRI 연구진은 언어 장벽 없이 세계 곳곳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까지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토종 자동통역서비스인 지니톡에 대한 관심이 클수록 통역 수준이 향상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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