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간 갈등을 막기 위해 국립철도박물관 입지선정을 공모방식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과열경쟁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국립철도박물관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부산, 대전, 울산, 세종, 경기(의왕), 강원(원주), 충북(청주), 전북(군산), 전남(나주), 경북(포항), 경남(창원) 등 11곳이다.
다만 최근 들어 일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활동에 나서면서 향후 불필요한 지역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을 통해 철도·교통·박물관·도시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적 입지요건, 지역 간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선정 절차 및 방식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에 관심을 나타낸 지자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정부 입장과 향후 추진계획을 전달했다.
박민우 철도국장은 "지자체는 과도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경쟁을 자제하고 국익관점에서 대승적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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