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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국제유가 하락에 2000선 붕괴

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여파로 2000선이 붕괴됐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24포인트, 1.20% 떨어진 1994.79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약 20여일만이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과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빌미로 외국인이 20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가 1% 넘게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지지선으로 꼽히는 배럴당 40달러선이 붕괴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78억원을 팔아치우면서, 20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도 204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253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 업종이 6.08% 하락한 것을 비롯해 보험(-1.83%), 운수창고(-1.76%) 철강금속(-1.72%)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5위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0.16%)만 나홀로 상승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2.0% 하락한 15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1.49%), 현대모비스(-2.52%), 아모레퍼시픽(-2.77%)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연속 하락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0.37% 하락한 698.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진 것도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카카오(3.19%), SK머티리얼즈(5.61%), 케어젠(4.28%), 휴젤(4.28%) 등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바이로메드(-2.73%) 코미팜(-6.47%), CJ E&M(-2.30%) 등은 하락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10.0원)보다 7.6원 오른 1117.6원에 마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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