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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10년내 선진국 따라 잡는다

올해 초 알파고로 크게 주목받은 인공지능(AI)이 정부 주도로 본격 육성된다.

3년 뒤에는 인간의 언어와 영상을 이해하고 2022년에는 인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2026년에는 복합적인 사고가 가능한 인공지능이 국내에서 탄생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내 AI기술을 현재 선진국의 70%에서 10년 뒤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AI 육성방안을 포함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9대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5개 프로젝트 중에는 AI 분야가 가장 돋보인다.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AI 핵심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6년까지 AI 전문기업을 1천개로 늘리고 AI 전문인력 1만2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과 협력해 언어·시각인지, 학습, 추론기술 등 AI 요소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AI 기술은 국방, 치안, 노인복지 등 공공분야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민간의 AI 수요를 창출한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정부는 최근 큰 인기를 끈 '포켓몬고'와 같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도 육성한다.

VR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구현하는 기술이고, AR은 현실과 가상을 결합하는 기술을 말한다.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은 이미 이들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활발한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까지 표정·제스처 인식과 센서 부품 등 가상증강현실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9년까지는 VR·AR 콘텐츠를 감상했을 때 멀미를 줄이는 기술 등을 개발한다.

또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국내 VR·AR 기술을 우선 선보이고 2021년까지 민간주도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센서, 통신, 제어 등 핵심부품을 2019년까지 개발하고 주변 상황 인식, 통신 암호화 등 신기술을 개발한다.

2020년에는 자율주행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상용화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안전한 조건에서 자동운전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2024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차인 '레벨4'의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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