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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특화작목 도라지 '잎차' 개발

충북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인 도라지를 이용한 '잎차'가 개발됐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도라지 잎 차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라지의 부산물인 잎을 볶은 뒤 비비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도라지 잎차는 녹차보다 떫은 맛이 약하고 맑은 초록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뿌리만 식용으로 사용한 도라지는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약재로 널리 쓰인다. 사포닌 성분은 항암··항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기원은 도라지 잎에도 사포닌 성분이 85% 존재하는 데다 뿌리만큼 생리활성이 우수한 점에 주목하고, 잎을 가공한 도라지 잎차를 개발했다.

도라지 잎 차는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으로 키운 도라지만 사용해야 한다고 농기원은 전했다.

농기원의 엄현주 박사는 "내년 상반기 중 도내 다류 가공업체 등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충북 지역 도라지 생산과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기원이 중점 육성하는 으뜸 도라지의 전국 재배면적은 800㏊ 정도다. 충북이 전국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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