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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는 외국인 유학생 2천명을 제천 본교에 유치해 하남캠퍼스 조성에 따른 공동화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는 25일 보도자료에서 "하남캠퍼스 조성에 맞춰 2023년까지 정규학생과 교환학생, 어학연수생 등 2000명의 유학생이 제천캠퍼스에서 양질의 국제화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시민들이 하남캠퍼스 조성 이후 학생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지만 유학생을 대폭 늘려 이전 학생을 대체하고 지역사회 활력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캠퍼스로 일부 이전하는 학생 2000여 명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워 인원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명대는 중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등 유치 국가 다변화, 글로벌 교육 품질 제고, 유학생 대상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세명대는 2005년부터 유학생을 모집해 현재 19개국 25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교육부 지정 외국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기관으로 선정됐고, 다음 달에는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 초청연수' 사업을 위탁받아 13개국의 국제교류 책임자를 대상으로 연수한다.
김계수 대외협력처장은 "지금까지 유학생 유치 전략이 글로벌 교육의 기본을 다진 국제화 1.0 단계였다면 이제부턴 질적·양적으로 교육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국제화 2.0 단계"라며 "우수한 유학생 유치로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글로벌 역량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세명대는 지난해 9월 경기 하남시에 캠퍼스를 설립하는 내용의 대학위치변경승인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제천시와 사회단체 등은 세명대 하남캠퍼스 설립이 지역경제를 위축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대학을 수도권으로 이전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찬·반 의원들의 발의로 지난달 각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됐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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