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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채용 '풍속도'…충북의 대응 방안은

최근 기업들의 채용관행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고용부와 대한상의가 518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 채용관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자격, 학력, 인턴 경력을 주요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일수록 직무에 적합한 자격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에서 자격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1000인 이상 기업에서는 학력과 자격을 동등한 비율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직무능력과 무관한 인적사항을 입사지원서에서 요구하는 기업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채용 방식에 있어서는 공개채용 비율이 줄고 수시채용을 병행하는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도 대기업 중심으로 직무와 무관한 스펙 등을 요구함으로써 청년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업이 관행적으로 요구하는 일반 스펙은 과감하게 버리고 직무능력에 우선해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공평한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사회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충북연구원 충북미래기획센터는 '충북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지역대학 등과 협의해 직무능력 제고를 위한 정책지원 강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NCS기반 능력중심채용 실시 및 민간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견 · 중소기업 대상의 NCS기반 능력중심채용에 대해서는 홍보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에 따른 우수사례를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규 교육과정에서도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현장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북연구원은 "채용뿐만 아니라 승진에서도 직무능력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해 전문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정기적인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등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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