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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 본격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6개월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시험공간)를 실시해 운영 업체의 기술 안정성을 평가한 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인간 자산관리사가 아닌 로보어드바이저가 직접 투자와 자산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테스트베드에는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존 금융사업자, 금융투자자문·일임업에 등록 하지 않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보유 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최종심의를 통과한 업체는 6개월 후인 내년 상반기부터 로보어드바이저가 직접 자문과 일임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조언자를 뜻하는 어드바이저(Adviser)의 합성어로 AI가 각종 빅테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정보통신(IT), 인공지능 등의 기술발전에 힘입어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서비스는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금융시장 조사업체 마이프라이빗뱅킹은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시장이 가장 발달해 있는 미국의 경우 2014년 157억달러에 불과했던 시장규모가 2017년에는 867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쿼터백자산운용 등 일부 업체가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자산관리 상품을 출시해 운용 중이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르면 자문·운용 인력이 사람인 경우에만 자문·일임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이들 업체에서도 투자 업무는 인간 자산관리사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 달 말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 1차 테스트베드에 약 10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에 전문 업체가 본격 등장하면 국내 시장에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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