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나들이하기도 여행가기도 딱 좋은 주말.
멀리 갈 필요없이 눈과 귀와 입이 즐거워지고 가슴뛰는 축제가 즐비한 충북에서 가을나들이 제대로 즐겨보자.
◇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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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1일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개장식을 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올해 처음 국제행사로 승격된 이번 행사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전시, 강연, 체험, 국제학술, 시민참여 프로그램,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해 8일 간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청주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올해는 중남미 15개국 연합 프로젝트인 '이베르 아카이브-아다이 프로그램'이 선정돼 이베르 아카이브 대표이자 전 쿠바 국가기록원장 마르타 마리나 페리올이 참석해 수상한다.
특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프랭크 라 루'가 이승훈 청주시장과 함께 전통 한지에 홍종건 배첩장이 배첩한 두루마리 형태의 직지상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예술의 전당과 전시실에서 열리는 주제전시 '직지, 금빛 씨앗'은 한국, 영국, 남아공, 중국 등 11개국 35팀이 참여해 동서양 인쇄 관련 유물부터 아티스트들이 해석한 직지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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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광장에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직지 놀이터'에는 하이비전 시스템이 협찬한 최첨단 3D 프린트 20여 대가 전시돼 아이들과 학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책과 관련한 체험과 판매 부스가 들어선 '책의 정원'은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인쇄박물관 주차장 일원에는 초가 부스와 고려 전통 복장을 통해 저잣거리를 재현한 '1377고려, 저잣거리'가 들어섰다.
2일에는 직지상 2.0 라운드 테이블이 3일에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창립총회가 열린다.
3일과 4일에는 영국 우주국 연구원 루이스 다트넬, 아마존 킨들 개발자 제이슨 머코스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 론 아라드 등 세계적인 연사들의 강연 '골든씨드 라이브 쇼'가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직지 코리아는 직지 세계화에 있어 중요한 계기이자 플랫폼"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직지 콘텐츠를 통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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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지존은 누가 될까
세계 무예 지존들의 한판 승부로 불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2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무예로 하나로, 무예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대회에는 87개국 2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17개 종목에서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개막식은 2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 율량동 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세균 국회의장, 파키스탄의 사이드 샤히드 알리 IOC위원, 안젤라 멜로 유네스코 스포츠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중국 후베이성 무예시연, 마샬아츠 점프 퍼포먼스, 락킹 댄스 등이 펼쳐진 뒤 청주 출신의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자국의 국기를 든 선수단 입장에 이어 이시종(충북지사) 조직위원장이 개막을 선언한다.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로보소사 온두라스 전 대통령 등은 축하 서한문과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메인게이트와 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 외부에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 입장 선수단의 모습과 공연 이미지를 실시간 송출하게 된다.
개막식에 이은 식후 행사는 타악 퍼포먼스, 15개 종목 무예 시연, 퓨전 콜라보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4인조 걸그룹 마마무와 7인조 남성 아이돌 비투비의 축하 공연도 곁들여진다.
세계 첫 국가대항 '무술올림픽' 무예마스터십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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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괴산서 '고추 열전'
음성군과 괴산군이 1일부터 지역대표 농산물 '고추'를 갖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군은 음성문화원 주관으로 이날부터 3일간 일정 설성공원 일원에서 '음성청결고추축제(21회)'를 개최한다.
민속예술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한 '설성문화제'와 함께 열리는 올해 청결고추축제는 직거래 장터, 고추테마 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에는 출향인 고향의 밤, 개막식에 이어 '음성청결고추 아줌마'와 '미스터 음성고추'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 두 행사는 음성이 보유한 특허 프로그램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괴산에서는 '괴산고추축제(16회)'가 개막한다. 군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괴산고추축제는 음성보다 하루 긴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괴산 고추축제는 황금색을 입힌 고추를 찾는 '황금고추를 찾아라'와 '고추달린 물고기 잡기' 체험이 독점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 5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괴산 고추축제는 올해 우수 축제 승격을 노리고 있다.
행사 내용 면에서는 양 축제가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될 고추 가격은 건고추 600g당 8000원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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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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