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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기농업을 논하다"
▲ 2016 괴산 유기농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흥을 돋우고 있는 풍물놀이팀.

지난 9월 28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유기농업연구소 및 괴산군청 일원에서 진행된 제2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2016 괴산 아시아 유기농대회, 2016 괴산 유기농 페스티벌이 10월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참가자 16개국 60명, 아시아 유기농대회 참가자 22개국 71명 등 아시아 각국 지방정부 수장과 유기농지도자들이 참가한 이번행사는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3개국 7개 도시와 우호협정 및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아시아 유기농 발전을 위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세미나가 이어졌고, 아시아 각 지방정부 유기농 전문가들의 각 지역 별 특색 있는 유기농법 소개, 직접 손으로 유기농법을 실천하는 유기농업인 들의 사례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한 올해는 세계연합(UN)이 지정한 UN '콩의 해' 세미나가 열려 유기농업에서 콩의 중요성, 콩과 영양 안보 등 석학들의 강의가 이어져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해주었다.

2015년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폐막식에서 울려 퍼진 유기농의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전략인 '유기농 3.0'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를 아시아 차원에서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각국의 유기농전문가 및 지도자들은 유기농 3.0의 원칙 및 특성과 그 실현을 위한 내부 정책과 전략을 도출했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활용 할 것인지, 또 유기농 3.0에 따른 행동 계획 및 전략개발 방안 등에 관한 열띤 논의를 벌인 끝에 이번 대회의 결과물인 '유기농 3.0' 이행방안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 했다.

선언문의 주된 내용은 '유기농 3.0' 시대를 맞아 지방정부의 역할로 유기농 및 농촌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의 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매년 9월 19일을 '아시아 유기농의 날'로 지정, 아시아 각국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겨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성과로는 유기농업이 '유기농 3.0 괴산선언' 이후 기술 이전의 혁신과 협업을 통해 유기농이 높은 수준의 성과와 혜택을 줄 수 있고, 모든 사회를 위한 유기농 및 주류 농업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참가자 모두가 공감하고 또 실천에 옮길 것을 다짐 한 것을 들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범아시아 차원의 심도 있는 논의로 도출된 선언문을 계기로 지방정부간 긴밀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유기농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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