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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 행사장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우측에서 2번째), 마테우쉬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우측에서 첫번째) 등이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
LG화학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의 전초지가 될 폴란드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을 유럽의 핵심 거점이자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마테우쉬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 등 폴란드 정부 관계자와 홍지인 주 폴란드대사 등 한국 정부 인사, 구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등 LG그룹 계열사 주요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이날 "폴란드 공장은 유럽 첫 대규모 자동차용 리튬 배터리 생산 기지인 만큼, 유럽 전역의 전기차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은 물론 핵심 생산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공식 이후 LG화학 배터리를 전시해 둔 전시장을 찾았다.
이날 기공식에서 모라비에스츠키 폴란드 부총리는 LG화학의 투자 결정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라비에스츠키 부총리는 "최근 폴란드 정부가 2025년까지 친환경차 100만대 육성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번 LG화학 배터리 공장 투자가 이런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사례인 만큼 투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성공했으면 좋겠고, LG화학이 전기차 산업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G화학 폴란드 공장은 브로츠와프 인근 코비에르지체에 위치한 LG 클러스터 내 4만13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내년 하반기 생산가동을 목표로 총 4000억원이 투입됐다.
최종 투자가 완료되는 2018년 말에는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3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10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LG화학은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완공 시 한·미·중과 함께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구축,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연간 28만대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LG화학은 폴란드 공장 건립으로 ▲유럽 내 수주물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성 확보 ▲유럽 완성차 업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따른 물류비용 최적화 ▲기존 LG클러스터 인프라 활용 ▲세계 최고 수준 원가경쟁력 배터리 제공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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