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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마감 직전 '급 반전'

외국인과 기관이 기준금리 인하에도 동반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전 거래일(1980.83)보다 10.24 포인트(0.52%) 내린 1970.5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내린 1979.22에 출발한 후 오전 내내 소폭의 등락을 되풀이했다.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직후 상승폭을 키워나가다가 매물이 점차 확대되자 장 마감 직전 1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 각각 1065억원, 909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1788억원을 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424억원, 비차익거래로 5189억원이 나가 5614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은행(3.43%)이 급등했다. 통상 정책금리가 인하되면 은행업종의 순이익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지만 긍정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하로 금리인하 사이클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은행주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금리 인하로 부동산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의 대출 확대 및 대손비용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업(2.08%)과 의약품(2.07%)이 2% 넘게 뛰었다. 비금속광물(1.91%), 의료정밀(1.41%), 보험(1.46%), 운수창고(1.19%) 등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2.20%), 철강.금속(-2.24%), 운송장비(-2.03%), 전기가스업(-2.90%) 등은 2% 이상 밀렸다. 기계(-1.43%), 전기·전자(-1.31%), 제조업(-1.08%)은 1%대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한국전력(-3.43%), sSK C&C(-3.55%), 아모레G(-3.16%), 현대중공업(-3.21%) 등이 급락했고 현대차(-2.55%), 현대모비스(-2.71%), 포스코(-2.97%) 등도 2%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1.83%), 삼성물산(-1.58%), 기아차(-0.95%)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KB금융(4.09%), 삼성화재(4.71%), LG생활건강(3.97%) 등은 급등했다. 신한지주(2.19%)와 하나금융지주(2.14%)가 2%대의 상승폭을 보였고 LG디스플레이(1.62%), 현대글로비스(1.47%) 등은 1% 이상 올랐다.

코스닥은 나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19.61) 대비 8.54포인트(1.38%) 오른 628.15에 마감했다.

다음카카오(1.90%), 셀트리온(1.39%), 동서(1.77%), 파라다이스(1.39%), 컴투스(4.31%), 메디톡스(1.58%), CJ E&M(0.45%), 이오테크닉스(3.34%), 내츄럴엔도텍(3.20%), SK브로드밴드(2.8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26.5원)보다 0.1원 내린 1126.4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59포인트(1.43%) 오른 1만8991.1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28분 현재 54.99포인트(1.67%) 오른 3345.89에, 홍콩 H지수는 205.62포인트(1.80%) 오른 1만1622.96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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