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13개 내외의 대학과 전문대학, 특성화고의 학교기업을 새로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대학과 전문대 2억원, 특성화고 1억원 내외다.
이 중 8개 내외는 창업 실습 중심형 학교기업이 될 예정이다.
학교기업은 특성화고, 대학, 전문대학 등 학교 안에 기업 활동이 가능한 부서를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기업의 현장체험 및 실습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학교기업은 생산된 재화 및 서비스를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적응형 인재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23일 발표한 '2017년 학교기업 지원사업 기본계획 및 평가계획'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지원 받던 61개 학교기업은 중간평가를 통해 신규유형과 성장형 중 상위 70%에 해당하는 기업을 선정해 계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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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통대학교 학교기업인 바이오식품의 버섯균사체인 '영지 발효삼'. |
지난해 지원 규모는 총 100억원에 달한다.
평균적으로 신규형 2억2천만원, 성장형 1억6천만원, 자립형 1억원 내외로 차등 지원 받았다.
올해 사업은 현장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창업 실습에 특화된 학교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 선정하는 기업의 경우 자립형 학교기업은 창업 실습 중심형 학교기업으로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기업에서 학생들이 시제품을 제작하고 직접 판매해 보는 등의 창업 실습 교육을 통해 교내 예비 창업자들의 시험대(Test Bed)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학교의 여건, 기술의 시장성 정도에 따라 기술지주회사가 자회사나 사회적 기업, 일반 기업체 등 다양한 형태로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학교기업의 기반 시설을 저렴하게 임대해 주고 학교기업의 기존 유통망 공유 등을 통해 초기 창업 기업의 안정 궤도 진입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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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동아방송예술대학 DIMA엔터테인먼트는 사업계획서, 세무 관리 등 실질적 창업 지원은 물론 방송장비 등 학교기업의 기존 인프라를 제공해 초기 창업 위험 부담 완화, 학생 창업 이후 ‘학교기업-창업기업’ 간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해 왔다.
또한 기존에 진행돼 오던 학교기업의 현장실습 교육도 실제 산업체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내실화 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실습 외에 인사·재무·마케팅·판매 등 실제 기업 경영 과정을 실습하도록 유도해 기술 역량과 경영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지원사업에서는 학교기업의 교육적 측면뿐만 아니라 기업적 측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디자인 센터를 선정·운영하는 점도 특징적이다.
학교기업 제품 디자인을 컨설팅해 주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기업적 가치를 향상시킴으로써 자생적 운영 구조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선정 평가 시 마케팅·디자인 지원 계획을 제출한 학교기업 중 센터를 선정해 약 1억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실시한 1단계 후 2단계 사업 3년차를 맞았다.
2015년 기준 전국에 대학 90개, 전문대 83개, 특성화고 47개 등 전체 220개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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