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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기농의 현주소는?'유기농 인증면적' 증가율 전국 최고 … "고부가의 유기농 산업 발전 시급"
▲ 지난 2015년 충북 괴산에서 열린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야외농원 한가운데 서 있었던 대형 잡곡탑 '생명의 씨앗탑'..

"유기농 산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유기농 산업(organic industry)의 국내 권위자로 현재 괴산 유기가공식품산업 육성사업단(중원대 RIS 사업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중원대 김도완 교수의 말이다.

그렇다면 유기농 산업의 1차 산업이라 할수 있는 유기농산물에 대한 충북도의 현주소는 어떻까.

유기농 산업은 충북의 6대 신성장 전략에 포함된 미래의 충북 먹거리 산업이다.

따라서 지난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리에 치른 뒤 '유기농 충북특화도'를 대대적으로 선포한 바 있다.

그리고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로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충북 유기농ㆍ무농약 인증 면적 증가율이 전국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2016년 충북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과 농가수가 전년 대비 18.3%, 23.9% 증가한 3천607ha, 4천18호로 각각 나타났다.

이같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8.3%로 충북이였으며 다음으로 전남 9.5%, 경기 5.9%, 경남 5.1%, 전북 3.8%순이었다.

인증 종류별로 보면 유기농산물 인증 면적과 농가수가 2015년 891ha, 854호에서 2016년 922ha, 900호로 각각 3.5%, 5.4% 증가했다.

무농약농산물 인증 면적과 농가수는 2015년 2천158ha, 2천390호에서 2016년 2천685ha, 3천118호로 각각 24.4%, 30.1% 늘었다.

이는 2013년 이후 주춤하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3년 만에 크게 증가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992ha로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3,607ha)의 27.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점유하였으며 진천(489ha, 13.5%), 충주(439ha, 12.2%)가 뒤를 이었다.

사실 유기농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으로 구분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의 다수를 차지하는 ▲저농약 인증 제도의 전면 폐지(2016년) ▲높은 생산비 ▲병해충 관리의 어려움 ▲인증 관리 강화 등이 친환경 농업 실천 이행에 큰 저해요인으로 작용돼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북도는 그동안 ▲괴산유기농엑스포 성공 개최 ▲유기농특화도 선포 ▲유기농업 생산기반 조성 ▲인증 강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 ▲유기농 소비 촉진 기반 마련 ▲생산자ㆍ소비자간 교육 및 홍보 강화 ▲유기농 관련 단체ㆍ기관 협력체계 구축 ▲전국 최초의 유기농 무농약 재배농가 환경보전비 지원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멀다는 분석이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확대에 머물지 않고 이를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농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도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유기농 철학의 가치 공유를 통해 충북 유기농산물의 유통ㆍ소비를 활성화 하는데다 이미 지원된 친환경농업지구의 운영 내실화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를 통해 유기농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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