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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LG화학' 방긋유럽 전기차 판매량 '상승세' … "국내 전기차 밧데리 시장 확대"
▲ LG화학 청주 오창공장 본관 전경.

LG화학과 삼성SDI가 봄을 맞아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유럽 전기차 판매 호황에 힘입어 이들 업체의 전기차 밧데리 시장도 상승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 관련기업들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전기차 판매대수가 올해 급증하며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삼성SDI, LG화학 등이 글로벌 시장에 높은 지분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독일의 1월 전기차 판매대수가 2715대로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699대로 전년 대비 30%, 노르웨이는 4831대로 67%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유럽의 시장 및 정책 상황 역시 전기차 시장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

독일의 경우 보조금 도입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신규모델의 판매증가 등이 고성장 발판이 됐다.

▲ LG화학 연구소.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차 구입시 부가세 25% 면제 법안이 2020년까지 연장 적용되며 판매량 증가를 도왔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내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SDI와 LG화학의 상승세를 예상했다.

향후 발표될 글로벌 상위 완성차 업체들 뿐 아니라 신규 전기차 업체들도 한국산 배터리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MW 전기차 모델 대부분의 배터리는 삼성SDI가, GM 쉐보레 브랜드는 LG화학이 공급한다"며 "BMW 올해 판매량 가이던스가 10만대에 유럽 전기차 시장 다크호스인 르노 Zoe가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 업체들은 상승세"라고 평가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만 향후 5년간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초에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20분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셀'과 고용량이면서 무게와 부품 수를 10% 이상 줄인 '확장형 배터리 모듈'을 전시하며 경쟁력을 뽐냈다.

LG화학은 202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분야에서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연이은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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