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이 오송시대를 본격 열었다. 오송캠퍼스에 자리잡고 있는 약학대학 Ⅰ관(왼쪽)과 약학대학 Ⅱ관(오른쪽 끝 건물). |
화장품·뷰티 산업은 충북의 6대 전략산업중 하나다.
오송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규제 프리존 지역이다.
그리고 충북대학교가 국립대 최초로 오송 약학대학 캠퍼스에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화장품산업학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했다.
충북대가 중소기업청, 충북도, 그리고 지역의 산·학·연·관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화장품산업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오송캠퍼스는 중소기업을 선도하는 화장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 산실로 자리매김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충북대 약대는 오송시대 개막과 함께 화장품산업학과를 신설하면서 '세계 TOP 10' 진입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선정
충북대 약대가 화장품산업학과를 개설하게 된 것은 중소기업청의 화장품 분야 계약학과 신규 주관대학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국립대학 최초다.
이는 화장품산업이 충북의 전략산업인데다 오송이 화장품 규제 프리존이라는 외적인 환경에 충북대 약대만의 뛰어난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위 교육과정으로 이들의 장기 재직 유도와 선 취업-후 진학 기반 구축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충북대가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계약학과(재교육형)' 교육과정은 중소 · 중견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석사 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충북대 계약학과는 학기당 3천 5백만원의 지원금과 매년 성과평가에 따른 추가 지원금(최대 1천5백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입학자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등록금 중 65%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신규채용과 동시에 계약학과에 진학하는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 ▲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이 4일 오전 오송캠퍼스에서 화장품산업학과 대학원 개강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화장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기업체 재직자 신입생들이 유환수 학장과 홍진태 교수 등 교수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화장품산업학과 대학원 신설 및 개강
이를 위해 충북대 약학대학은 4일 오송캠퍼스에서 화장품산업학과 대학원 개강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화장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온 신입생 21명과 함께 유환수 약학대학장, 홍진태 화장품산업학과 총괄 책임교수를 비롯한 약학대학 교수 전원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강 축하와 함께 의지를 다졌다.
화장품산업학과의 최종 목표는 화장품산업 재직자 재교육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공급 및 경쟁력 강화다.
그리고 중소기업을 선도하는 화장품산업 고급 전문인력 양성이라 할수 있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충북대 약대의 열정은 대단하다.
먼저 교수진만 봐도 화려하다.
약학대학 22명의 교수들이 총 출동한다. 여기에 충북대 의과대, 경영대, 자연대, 공과대 교수진들이 가세한다.
뿐만 아니라 산·학·연·관 화장품 분야 전문가들도 동참한다.
바이오톡스텍 강종구 대표와 한불화장품 표형배 부사장을 비롯한 산업체와 오송첨복재단, 식약처, 심평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교과과정도 기업체 수요를 반영한 다학제간 교육으로 편성돼 화장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 ▲ 홍진태 총괄 교수가 "화장품산업학과 개설을 통해 충북지역을 화장품 뷰티 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첨단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
교수진들이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과 마찬가지로 산·학·연·관 협력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학내에서 약학대는 물론이고 의과대, 경영대, 자연대, 공과대, 농대, 법전원까지 참여하며 기업체 연구소, CRO 기업, 식약처, 무역협회, 금융계 등이 연계해 교육이 진행된다.
실례로 ▲기초 학문(신소재, 제형, 전임상, 임상, GXP)은 약학대와 의과대, 국내기업 전문가(진셀팜, 엘리드) ▲인허가 · 국제마케팅전문가 양성은 식약처, 약학대, 국내기업 전문가(LG생활건강, 한불화장품) ▲화장품 기술경영 전문가 양성(특허법, 경영학, 국제마케팅)은 법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 ▲화장품산업 연구 전문가 양성(연구기획, 연구설계, 핵심기술 개발)은 기업체 연구소와 약대, 농대, 의대, 자연대가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 화장품 분야 기초학문부터 마케팅, 경영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게 되는 셈이다.
산·학·연·관 협력기관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철저하다.
충북산학융합본부, LINC 사업단, 식약처, 중소기업청,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학·연·관 협력기관들과의 네트워크가 연계되며 이론실무 맞춤형 교육, 재직 회사와 연계한 맞춤형 연구도 가능하다.
홍진태 교수(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는 "이젠 화장품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중소기업 선도 화장품산업 전문 인력, 글로벌 마케팅 경영능력을 겸비한 화장품산업 분야 선도적 인재 등 인재 양성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충북대는 충북지역을 화장품 뷰티 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첨단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유환수 학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 이곳 오송캠퍼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약학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충북대 약대 '오송시대' 개막 … "세계 최고 약학대학으로 발전"
일본 동경대학교 약학대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날 개강식에서 유환수 학장은 충북대 약대의 제2 도약을 선언하면서 동경대 약대 수준을 뛰어 넘자고 역설했다.
유 학장은 "충북대 약대가 지난 60년간 개신캠퍼스의 전통과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새로이 오송캠퍼스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그 동안 약대는 국내외 약학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고 말 문을 열었다.
유 학장은 이어 "세계 수준의 산·학·연·관 클러스터 집적지인데다 인근에 세종시와 오창단지가 함께 하고 있는 이곳 오송캠퍼스에서 세계 최고의 약학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제2의 도약으로 충북대 약대는 동경대 수준을 뛰어 넘어 멀지않아 추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학장은 이번 화장품산업학과 교수로 영입한 식약처의 홍성화 부장을 소개했다.
홍성화 교수가 동경대 약학대학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 학장의 말 대로 동경대 수준을 뛰어 넘는 노력이 오송캠퍼스에서 더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충북대 약대는 지난 2015년 3월 오송 산학융합지구의 준공과 함께 약학과와 제약학과를 이전해 광역 캠퍼스의 첫 단추를 채웠다.
이어 보건의료융합연구관 준공 후 지난 13일 오송캠퍼스로 모든 학과를 이전해 완전한 오송 시대를 열게 됐다.
한편 이날 화장품산업학과에 입학한 21명의 신입생과 재직기업은 아래와 같다.
▲강혜진(네이처코스텍) ▲김미나(에이치피앤씨) ▲김성용(뉴앤뉴) ▲김소희(네이처텍) ▲김은경(크리오코리아) ▲김지현 (또르르) ▲김혜문(바이오인터체인지) ▲박다혜(여명바이오켐) ▲윤영경(여명바이오켐) ▲이광우(미스플러스) ▲이남일(씨큐브) ▲이성찬(미스플러스) ▲이은자(화니핀코리아) ▲이지예(한국화장품제조) ▲이태환(L&K뷰티) ▲이혜수(씨앤비코스메틱) ▲정재택(화니핀코리아) ▲지빛나(씨에이치하모니) ▲한아름(한국화장품제조)
| ▲ 황방연 교수가 신입생들에게 학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
| ▲ 이승화 · 최상숙 · 홍성화 교수(위로부터)가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 오송캠퍼스에 자리잡고 있는 약학대학Ⅰ관 전경 모습. |
| ▲ 약학대학 Ⅱ관 뒤쪽 전경.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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