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원대학교 예술관 전경. |
"죽음의 계곡을 넘어 성공 창업으로 질주한다."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데스밸리)에 직면한 충청권 신생 창업기업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들렸다.
서원대학교와 충북테크노파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오송생명과학단지내), 대전대학교가 '2017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한마디로 창업 초기 벤처기업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성공 창업 솔루션' 사업이다.
창업 도약기 기업들에게 죽음의 계곡을 이겨내 창업 목적을 달성할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을 비롯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사업모델 혁신, 제품 검증 및 보강, 판로개척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유치 및 정부사업 연계, 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다.
이 사업의 가장 핵심은 창업기업들에 대한 사업화 자금 지원이다.
사업화 자금은 기업당 최대 1억원(2년간, 연간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자금은 BM 혁신, 제품 검증, 시장 진입, 후속 지원(수출, 유통) 등에 쓰이게 된다.
또한 후속지원 프로그램으로 액셀러레이팅비 1천만원도 지원된다.
이 비용은 전문가 코칭 멘토링, 특화교육, R&D 연계, 투융자 연계비로 사용된다.
이같은 창업도약 패키지원사업에 충청권에서 서원대학교와 충북테크노파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전대학교 등 4개 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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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테크노파크내 IT 관련 지원센터인 반도체센터, 전자정보센터, 임베디드센터 청사 전경. |
이에 따라 이들 4개 주관기관들은 기관별로 올부터 2년간 매년 21억원씩 총 4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리고 이들 주관기관들은 창업후 3~7년차 창업기업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창업의 길로 견인하게 된다.
'죽음의 계곡'에 직면한 창업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인 셈이다.
전국적으로는 21개 기관에 총 500억원이다.
중기청은 이를 통해 주관기관별 50개 정도씩 전국적으로 총 1천여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100여개의 성공한 '스타 벤처'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주관기관들은 다음달까지 창업지원 전담조직 설치와 특화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창업기업 모집 및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5월부터는 사업화자금 지원(최대 5천만원, 기관당 50개 과제 내외)과 함께 유통, 글로벌, 제품개선, 기업공개 및 상장촉진을 위한 '5대 도약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또한 '원스톱 창업 상담창구'를 설치하여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지원하게 된다.
창업기업 모집공고는 3월 중 예정돼 있으며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21개 기관은 충청권 4개 기관을 제외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산디자인센터, 부천산업진흥재단, 빅뱅엔젤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테크노파크, 울산경제진흥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대학교기술지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액트너랩, 엔슬파트너스, 한국기술벤처재단,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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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대학교 산학협력의 중심인 산학협력단이 입주해 있는 글로벌관. |
◇ 서원대 '창업지원 중심' 우뚝
서원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 연속 창업맞춤형사업화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충청권 유일의 대학이 됐다.
명실상부한 충북권 창업지원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서원대는 이번 사업 실시를 위해 '도약기 창업자 풀'(Pool)을 발굴하여 최종 50개 창업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문 멘토그룹단도 구성헤 이들 기업들에 대한 초기 지원부터 시장수요 기반의 유통·수출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원대는 이미 대학 특화분야인 화장품·뷰티·바이오 창업기업 98개사와 지속적인 산·학·연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서원글로벌임상센터를 통해 화장품·뷰티·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제품 생산, 효능 평가, 임상, 국내외 판매망 연계 등의 모든 지원 인프라도 가동중이다.
안준배 서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서원대는 대학생 창업아카데미부터 시니어기술창업까지 전 주기, 전 분야에 걸친 창업의 성공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화장품·뷰티·바이오기업 지원 등 서원대 특화분야를 더욱 강화하여 전문적인 창업지원 시스템과 풍부한 Know-How를 기반으로 창업기업과 밀착, 체감하는 감동형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원대는 현재까지 205개사의 우수 창업기업을 배출, 화장품·뷰티·바이오분야 산학연 체계 수립으로 충북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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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개념도. |
◇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데스밸리)이란?
창업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한 뒤 사업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말한다.
많은 기업이 창업 후 이 시기를 넘기지 못하고 실패해 '죽음의 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거 미국의 많은 개척민이 데스밸리를 넘지 못했던 것처럼 창업기업이 해당 시기를 넘기기 힘들다는 의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기업의 1년 생존율은 62%지만 5년 생존율은 27%에 불과하다.
초기의 반짝 성공이 사라지고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수많은 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건너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죽음의 계곡은 대개 창업한 지 2~5년 정도에 찾아온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상용화 과정에서 실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이나 재무관리, 마케팅 등 사업 경험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례도 많다.
특히 일반 기업과 달리 벤처기업은 소규모로 시작하며 상대적으로 젊은 창업가가 많은 편이다.
즉 기술적 능력과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하더라도 사업 경험이 없거나 적으면 원활한 사업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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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 |
특히 많은 벤처기업들이 죽음의 계곡 시기에 자금부족으로 문제를 겪는다.
벤처기업의 초기 투자를 돕는 기업과 개인으로는 벤처캐피털과 엔젤투자자가 있다.
벤처캐피털은 기술력은 있지만 경영기반이 약해 융자가 어려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마찬가지로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엔젤투자자라 한다.
죽음의 계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시드 액셀러레이터(Seed Accelerator)도 있다. 시드 액셀러레이터는 창업 초기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단체를 이른다.
대개 3~4개월 정도 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사무실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시드 액셀러레이터인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는 지원 기간이 끝나면 투자자들과 언론에 서비스와 제품 등을 공개하는 '데모데이'를 마련해 투자유치를 돕는다.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펀딩도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예비 창업자나 창업 초기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례가 많다.
| ▲ 대전대학교 산학협력관 전경.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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