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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대학 첫 'IF디자인어워드' 골드 수상
▲ 골드를 받은 'Assistant Glasses Set'

건양대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2017 IF Design Award(이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골드 수상자를 배출했다.

12일 건양대에 따르면 PRIME창의융합대 융합디자인학과 김예진, 김정민, 배주현, 이연재(이상 4학년)씨는 독일 뮌헨 BMW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이들은 송재승 학과장과 황보형호 교수와 함께 2점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출품했다. '인간공학과 디자인' 모듈(수업)을 통해 만든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용 콘셉트 제품 디자인 'Assistant Glasses Set(안경·이어폰)'과 'Dot Navi(휴대용 내비게이션)'이다.

출품 분야는 일반 학생들이 지원하는 'IF Student Award'가 아닌 애플과 삼성, 소니, LG 등 글로벌 기업의 실무디자인 전문가들이 출품하는 'Professional Concept Award'였다.

놀랍게도 'Assistant Glasses Set'는 대상격인 골드를, 'Dot Navi'는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마케팅 컨설팅회사 'International Forum Design'사가 주최하며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이고 가장 오래된 64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매년 5000~6000여점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되고 그 중 25%만이 본상 수상자로 뽑히고 그 가운데 6% 정도인 75개가 골드로 선정된다.

대학측은 국내 대학의 본상 수상은 있엇지만 골드 수상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송재승 학과장은 "신생학과로 첫 신입생을 받을 때부터 글로벌 공모전에서 성과를 내자는 목표를 세웠다"며 "최근 글로벌 트렌드는 기획이 매우 중시되고 있어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수 총장은 "이번 성과는 4차 산업사회의 인재상인 '창의융합형'를 양성하는 건양대의 교육혁신 성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꾸준히 역량을 키워서 글로벌기업, 대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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