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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미선향으로 물들다!'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 31일 성불산산림휴양단지서 개막
▲  '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가 3월 31일부터 4월 2일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휴양단지 미선향 테마파크에 식재된 5만여 그루의 미선나무.

"이번 주말 은은한 미선나무 꽃향기에 취해 보세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 미선나무를 알리기 위한 미선나무 꽃 축제가 충북 괴산군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서 31일 개막한다.

올해 2회째인 이 축제는 괴산군의 대표 향토자원인 미선나무의 산업적 ·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행사는 미선나무 심어가기 체험, 미선 꽃 차 시음회, 미선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는 짜임새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1종 1속 밖에 없는 희귀종이다.

3월 말∼4월 초 흰색이나 연분홍색의 꽃을 피운 뒤 9월께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어 미선(美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괴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연면 송덕리·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때문에 괴산은 '미선나무의 본향'으로 불린다.

▲ 미선향테마파크에 식재된 미선나무 앞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에 괴산군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를 개최한다.

'미선의 고향, 괴산이 들려주는 봄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기간 동안 공식 행사, 학술 행사, 전시 행사, 체험 행사, 특별 행사, 참여 행사, 공연 행사 및 먹거리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1일차에는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열리는 미선나무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미선향 사생대회 · 백일장, 중원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미서니 전설공연, 개막식 등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2일차에는 성불산 미선향 등반대회, 성불산 노래자랑, 괴산 예총 오케스트라 등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운영된다.

성불산 등반대회 코스는 정상까지 오르는 3km코스와 전망데크를 따라 내려오는 2km 코스로 짜여졌다.

이 코스는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성불산 소나무 숲길을 따라 산을 오르며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미선나무 단지의 꽃의 향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산행 중에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보물찾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하산 후 생태공원에서 성불산 노래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축제 2일차에는 성불산 소나무 숲길을 따라 산을 오르며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성불산 미선향 등반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등반대회 모습.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미서니 전설공연과 폐회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상설 행사로는 미선나무 분재, 한지공예, 야생화 등의 전시행사와 미선나무 소원터널, 미선나무 화분 전시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휴양단지 미선향 테마파크에 식재된 5만여 그루의 미선나무가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미선나무 활용 제품 체험, 미선나무 심기, 미선나무 향초 · 미스트 만들기, 한지공예, 대장간 체험, 도자기 체험, 꽃차 시음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미선나무 꽃과 잎의 추출물이 함유된 삼겹살 · 김치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야생화, 미선나무 묘목, 괴산 농특산물 등도 함께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미선나무 사업단 채동욱 단장은 "축제를 통해 미선나무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괴산 고유의 미선나무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먹거리 행사로는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미선나무 꽃과 잎의 추출물이 함유된 삼겹살과 김치 시식회가 준비됐다. 사진은 지난해 등산객들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미선포크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 미선나무 활용 제품 체험, 미선나무 심기 체험, 미선나무 향초/미스트 만들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체험행사 모습.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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