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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나무' 매력에 빠지다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 '성황' … 6차산업 활성화 '기대'
▲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서 열린 '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성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미선향 축제장 주무대와 일대.

'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가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브랜드화 하고 미선나무의 효능과 가치를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됐다.

특히 미선나무는 조경수로서 가치뿐만 아니라 화장품에서 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으로서의 활용가치를 높였다.

◇ 미선나무 브랜드화 입지 다졌다

올해 2번째 열린 이번 축제는 '미선의 고향, 괴산이 들려주는 봄향기'라는 주제에 맞게 방문객들에게 큰 추억을 선사했다.

개막일부터 흐려진 날씨 탓에 따뜻한 봄 기운은 느낄 순 없었지만 은은한 미선나무 향에 흠뻑 취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 괴산 증평가수협회가 주관해 열린 성불산 노래자랑에 참석한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리하며 미선나무를 전국에 알리고 미선나무와 연계한 숲 속에서 제대로 힐링 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술행사에서는 미선나무 산업화를 위한 연구 및 방안이 발표돼 학술적 가치를 조명 받았다.

여기에 ▲전시행사(미선나무 소원터널, 미선나무 화분, 미선나무 분재, 미선향 상품전)와 ▲체험행사(미선향 심기 체험, 미선나무 향초/미스트 만들기, 한지공예, 대장간 체험, 도자기 체험, 꽃차 시음, 천연연고 만들기) ▲특별 행사(성불산 미선향 등반대회, 성불산 노래자랑)▲참여 행사(미선향 사생대회/백일장) ▲공연 행사(미서니 전설공연, 괴산 오케스트라 공연)▲먹거리 행사(미선삼겹살/미선김치 시식) 등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 미선나무 학술행사에는 미선나무 전문가와 재배 농가, 중원대학교 의약바이오학과 학생, 청주농업고등학교 조경과 학생 등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 미선나무 '어제와 오늘'

2회 째 열린 미선나무 학술행사는 이번 축제의 메인행사로 첫날 미선나무 전문가와 재배 농가, 중원대학교 의약바이오학과 학생, 청주농업고등학교 조경과 학생 등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남수환 과장과 괴산 미선나무의 6차산업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중원대학교 의약바이오학과 박재호 교수가 직접 주제발표에 참여함으로써 학술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학술행사는 미선나무의 자생지별 형태 특성 조사 결과를 통해 미선나무의 보호와 관리 방안, 산업화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그리고 미선나무의 6차 산업 활성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며 의미를 더했다.

▲ '제2회 성불산 미선향 등산대회'에 참석한 등산객들이 산행전 채조로 몸 풀기를 하고 있다.

◇ 미선향테마파크 명소화 '기대'

1일 2년 연속 미선향 축제장으로 선정된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제2회 성불산 미선향 등반대회'가 열렸다.

괴산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온 등산객들은 이날 오전 정상까지 오르는 3km코스와 전망데크를 따라 내려오는 2km 코스를 선택해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성불산 소나무 숲길을 따라 산을 오르며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끼면서 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미선나무 단지의 꽃의 향연도 함께 감상했다.

산행 중에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보물찾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는가 하면 하산 후 생태공원에서 성불산 노래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았다.

▲ 이번 등반대회는 성불산 정상까지 오르는 3km코스와 전망데크를 따라 내려오는 2km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수확중 하나는 성불산휴양단지 내 미선향테마파크가 전국적 명소화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는 점이다.

괴산미선향축제 추진위원회는 "미선나무와 연계한 숲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 산림 휴양의 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불산휴양단지는 생태학습관, 한옥체험관 등의 체험거리 코스와 수석전시관, 생태연못, 약용식물원, 메타세콰이어숲, 미선향테마파크, 항암식물원 등의 볼거리 코스에 식물원 둘레길, 피톤치드 숲길, 등산길로 이어지는 전국 최고의 관광 산림 휴양단지 조건을 갖췄다.

인근에 괴산 산막이 옛길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비지터센터에서 등산객들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미선포크를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 미선포크, 미선김치 등 상품화 추진

이번 축제의 상설행사 중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곳은 바로 미선삼겹살과 미선김치 시식회다.

지난해 시식회를 통해 미선나무의 6차 산업화 성공 가능성을 입증시킨 미선삼겹살과 미선김치는 올해도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미선포크는 미선나무 꽃잎에서 추출한 원액에 돼지고기를 재어놓아 잡냄새도 잡아주고, 식감도 소고기처럼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 관람객들이 미선향 식당에서 미선나무 추출물로 만든 먹거리를 맛보고 있다.

미선김치는 미선나무 잎에서 추출한 원액과 물을 섞어 절여 아삭아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오래 묵은 김치의 군내를 잡아준다는 게 특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중원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미서니 전설 공연‘과 폐회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병준 축제공동추진위원장은 이날 폐막식에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괴산 미선나무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홍보하고 산업화를 촉진해 지역의 발전 및 괴산 미선향 축제를 괴산군의 대표 봄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선향 등반대회에 나선 괴산 산악회 회원들이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 미선향 등반대회 보믈찾기에 성공한 등산객들이 수석전시관 앞에서 선물을 받고 있다.
▲ 미선향 등반대회를 마친 등산객들이 수석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달마 품바 예술공연단의 신나는 품바공연이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 미선포크 시식회가 열리는 부스에 줄 서 있는 관람객들.
▲ 미선향테마파크에서 괴산 예총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하고 있다.
▲ 축제 기간동안 중원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미서니 전설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미선나무를 쉽게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미선향 심기 체험, 미선나무 향초/미스트 만들기, 한지공예, 대장간 체험, 도자기 체험, 꽃차 시음, 천연연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 미선나무 묘목 판매와 괴산농특산물 및 야생화 판매 부스 등도 운영됐다. 
▲ '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가 축제장 곳곳에 걸려있다.
▲ 축제장에서 연일 10분 간격으로 코끼리 열차가 운행돼 관람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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