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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고소애 순대란 이름으로 판매되는 곤충 순대. |
청주시가 곤충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글로벌 푸드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개발한 '곤충 순대'가 특허를 획득했다.
청주시는 3일 시 농업기술센터와 식품업체인 글로벌 푸드가 식용 곤충인 갈색거저리를 재료로 개발한 '고소애 순대'가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순대는 불포화 지방이 함유된 갈색거저리(딱정벌레목의 곤충)를 분말 형태로 넣어 만들었다.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며 단백질 함량과 영양가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푸드는 지난해 9월 '고소애 순대'란 이름으로 특허 출원과 동시에 판매에 들어갔다. 곤충순대 체인점 5곳을 운영 중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곤충 순대 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식회를 열기도 했다.
시는 지난 2014년 곤충 연구실을 만들어 관련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선 갈색거저리와 장수풍뎅이, 쌍별 귀뚜라미 등을 기르고 있다.
이 곤충들을 이용해 청원생명축제와 곤충교육, 세미나 등에서 쿠키, 빵, 수제 초코파이 등을 만들어 선보였다.
센터는 고소애 순대 외에 3개 공동 브랜드 및 식품 매뉴얼 개발, 다양한 곤충활용 시제품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정화 곤충인 동애등에 사육을 위해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 보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동애등에를 이용, 음식물 쓰레기를 하루 500㎏을 처리하고 있다.
닭에게 동애등에 유충을 먹여 고품질 명품 유정란 생산을 성공했다. 곤충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곤충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미래의 먹거리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 촉진을 위해 곤충산업의 브랜드 마케팅과 이미지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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