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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보기술에 주목하는 이유?이명재 대표 "세월호 참사 유품 스마트폰 복원 가능" … 관심 집중
▲ 최고의 데이터 복구 '달인'으로 손 꼽히는 (주)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이사.

"쉽지는 않겠지만 스마트폰 복원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 개인적으로나 직원들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항상 복원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최고의 데이터 복구 '달인'으로 손 꼽히는 (주)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이사의 말이다.

"대표님,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품 가운데 스마트 폰이 발견됐습니다. 혹시 복원이 가능할까요?"

이 대표이사에게 던진 질문이다.

질문 전 사실 무슨 답변이 나올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혹시나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오면 어떠나… 등등 머리가 복잡했었다.

그런데 특유의 밝고 힘 있는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 왔다.

바로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직원들도 자신있어 합니다."

반가움을 넘어 놀라웠다.

그래서 박수를 치며 "정말 가능하겠느냐"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 대표는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다'고 다시 확신을 주었다.

그러면서 한가지 제한을 뒀다.

국산 휴대폰 복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국산(아이폰)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전의 경험 때문이다.

이 대표는 "학생들이 이날 스마트 폰은 물론 이외에도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 컴퓨터를 지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를 복원하게 된다면 3년전 그 날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컴퓨터 복원은 우리에게 의뢰 올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휴대폰 복원은 서울에 2개 업체가 있기 때문에 향후 어찌 될지 모르겠다. 만약 복잡한 절차를 거쳐 우리 회사에 의뢰가 온다면 복원에 최선을 다할 각오이다. 그래서 항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복원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 대표 말대로 만약 복원이 가능하다면 3년전 그 날의 진실이 고스란이 우리 앞에 드러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

▲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위치한 명정보기술 전경.

명정보기술은 이미 3년전 세월호 침몰 당시 CCTV 영상을 복원한 바 있다.

그런데 한계가 있었다.

침몰 전까지만 영상 복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침몰과 함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침몰 후의 영상은 아예 녹화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이번 스마트 폰과 컴퓨터 복원에 온 시선이 쏠려 있는 셈는 셈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뿐 아니라 적재 차량에 있는 블랙박스, 디지털카메라 안에 담긴 메모리 반도체에도 당시 정황이 담겨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우리가 명정보기술을 주목하는 이유다.

충북 오창과학산업지에 입주한 명정보기술은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되살리는 ‘디지털 명의’(名醫)로 회자되고 있다.

세계 5위권의 정상급 실력 데이터 복구 솔루션의 최강자다.

특히 영상복구 특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명정보기술 단 2군데가 유일하다.

지난 2010년 해저 45미터의 깊숙한 바다에 45일간 빠진 천안함 CCTV 영상 복원 성공을 시작으로 링스헬기 추락사건 하드 디스크 복원 성공, 3.20 전산대란 당시 마비된 전산망 데이터 복구까지 명정보기술의 업적은 가시 신화적이다.

이같이 26년간 쌓인 명정보기술의 기술력은 지금도 하루 평균 100여건, 연간 2만여건의 데이터 복구를 해결하면서 우리의 막힌 가슴을 뚫어 주고 있다.

한편 이명재 대표는 '데이터 복구 달인', '기능 한국인', '우수 숙련기술인 국민스타' 등 수많은 공식 타이틀을 갖고 있다.

현재 오창과학산업지단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주)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이사가 청주대학교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개천(開川)에서 용(龍) 꿈 꾸기'란 주제로 학생들에게 꿈과 행복을 안겨주는 특강을 하고 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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