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산학연관 기획탐방
'비굴착 신기술' 글로벌 雄飛[교통대 창업지원단 우수기업 탐방] 한솔(주) "국내 최고 비굴착식 천공장비 기업"
▲ 국내 최고 비굴착식 천공장비 전문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웅비하고 충주 금가면에 위치한 한솔(주) 공장 전경.

이젠 글로벌 기업이다.

시민들이 도로를 지나갈때나 차량 운전할 때 제일 짜증나는 일은 무엇일까.

수많은 사례들이 있겠지만 이 중 하나는 각종 관로를 매설할 때다.

상하수도, 전기관로, 통신관로, 가스관로 등 각종 관로를 부설하려면 먼저 멀쩡한 도로를 파 헤치고 땅을 굴착해야 한다.

그런 다음 관로를 매설한 후 되 메우기를 하고 임시 포장에 이어 본 포장을 해야한다.

이 과정에 시민들은 수많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공사 기간이 오래 걸리면서 각종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차량 통제는 필수적이다. 소음, 분진 발생 또한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시민들은 이같은 불편을 겪으면서 참아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 이같은 시민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 한솔(주)가 국내 최초로 발명해 특허 등록한 비굴착 신기술 공법 제품인 '비굴착식 천공기계 및 스크류'.

◇ 국내 최고 '비굴착 천공장비 기업' 성장 …세계로 '쑥쑥'

도로를 파헤치지 않고 직접 땅 속으로 굴착하면서 동시에 이들 관들을 부설(삽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민원 발생이 줄어든다. 당연히 시공기간도 짧아지면서 시공비도 대폭 줄어든다.

바로 충주시 금가면에 위치한 한솔(주)(대표이사 임동우)의 '비굴착 신기술 공법'이다.

비굴착식 천공기계 전문기업 한솔(주)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비굴착 천공장비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리고 국내에서 머물지 않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솔(주)가 국내 최초로 발명해 특허 등록한 비굴착 신기술 공법 제품은 '비굴착식 천공기계 및 스크류'다. 약칭 '굴진기'다.

한솔(주)는 이 굴진기 장비를 제조 · 판매와 함께 임대도 하고 있다.

▲ 굴진기로 하수관을 부설하고 있는 장면.

◇ 천공기의 특징은

그렇다면 이 굴진기의 특징은 무엇일까. 가장 큰 장점은 '비굴착이라는 점이다.

말 그대로 도로를 파헤친 후 관을 매설하지 않고 그냥 땅 속으로 관을 부설한다.

그럼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것일까.

먼저 땅속 2~6m 정도 깊이로 굴진기 장비를 설치할 땅(추진구)을 파낸다.

그리고 이 곳에 굴진기를 안착한 후 굴진기 앞부분에 부착한 굴착헤드가 회전하면서 상하수도 관이 들어갈 땅을 전방으로 파내기 시작한다.

이어 굴착헤드를 뒤따르는 추진관과 상하수도 관이 동시에 부설된다.

상하수도 관 부설이 끝나면 부설 마지막 지점(도달구)에서 스크류만 회수하면 된다.

바로 올케이싱 굴착방식인 셈이다.

땅을 파는 것도 처음(추진구)과 마지막(도달구) 두 곳 뿐이다,

따라서 이 비굴착 굴진기는 ▲저렴한 시공비 ▲시공기간 단축 ▲시공중 무공해(소음, 분진, 진동) ▲간편한 시공 ▲정밀한 시공 ▲장거리 시공 가능(1회 최대 120m) ▲적은 폐기물 발생 등의 많은 장점이 있다.

따라서 ▲지장물이 많아 굴착 시공이 어려운 지역 ▲주택가 밀집으로 민원발생 우려 지역 ▲교통량이 많아 도로 굴착이 어려운 지역 ▲지하 수위가 높고 지질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 ▲도로가 협소하여 중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역 ▲지하 2m 이상 매설 지역 등에 매우 효과적인 공법이다.

▲ 한솔(주) 임동우 회장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한국을 대표하는 비굴착식 천공기계 전문회사에서 글로벌 환경 구축을 통한 글로벌 한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국내외 시장 규모는

시장 규모는 무궁 무진하다.

먼저 통신관로, 전력관, 가스관로를 제외하더라도 국내 상하수도 관로공사 예산만 지난 3년간 연속 연 약 4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상수도는 현재 개량화의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연 4조원대의 개량사업이 예상된다.

이같은 국내시장 규모를 볼 때 한솔(주)의 신기술 공법은 기존 공법보다 20~30%의 예산을 줄일수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아시아 시장 규모는 상상 이상이다.

워터저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방글라데시 시장 규모가 136조로 추정됐다.

따라서 한솔(주)는 주요 국가에 딜러망 구축과 함께 해외전시관 참관, 글로벌 브랜드 구축 등으로 해외시장에 발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다.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의 비굴착 천공장비 대표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이같은 신기술 탄생은 임동우 회장이 이 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임 회장이 30여년간 상하수도 공사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공사중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곽윤식)의 지원도 회사 발전에 날개를 달아 줬다.

이와 관련해 한솔(주) 임병조 과장은 "교통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회사 내실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특히 지원금을 통해 직원들 인건비를 원활하게 지급하여 회사 운영의 안정성 도모는 물론 제품 제작 관련 재료비 지원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보완 연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동우 회장은 "회사는 관련 법령과 제도가 보호해 주는 건설신기술 NeT를 보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관련 법령과 제도가 확산되면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사용이 의무화 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한국을 대표하는 비굴착식 천공기계 전문회사에서 글로벌 환경 구축을 통한 글로벌 한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성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