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산업용 엔진부품 글로벌 전문 메이커로 비약하고 있는 충북 옥천의 (주)대송 회사 전경.

디젤엔진 부품 전문업체로 飛上하고 있는 충북 옥천의 (주)대송(대표 허성효).

(주)대송이 농업·산업용 엔진부품 글로벌 전문 강소기업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의 급 성장에 맞춰 끊임없는 공정개선과 품질혁신 노력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장 등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의 '충북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지원기업' 선정 후 지난 1년간의 성과가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강소기업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충북테크노파크 지원 내용과 우수 성과물은

(주)대송은 충북테크노파크로부터 크게 5개 분야를 지원받아 모두 성공리에 과제를 수행했다.

바로 작업 환경개선 2건, 공정개선 2건, 컨설팅 1건 등이다. 

이같은 과제를 성공리에 수행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 작업환경 개선 사업으로 설치된 '오일미스트 집진기'. 절삭기와 오일미스트 집진기(횐색)를 호스로 연결해 작업중 발생되는 미세입자들을 오일미스트 집진기의 1, 2차 필터가 모두 잡아내고 있다.

▲작업환경  개선 1 '오일미스트 집진기' 설치 = (주)대송은 농기계 및 산업용 디젤엔진 부품 전문업체이다.

그리고 주요 제품은 ▲크랭크 샤프트(Crank Shaft) ▲커넥팅로드(Connecting Rods) ▲캠축(Cam Shaft) ▲실린더헤드(Cylinder Head) ▲냉각수펌프 조합(Water Pump Assy) ▲로커암조합 (Rocker Arm Assy) ▲기타 엔진부품 ▲유니버셜 죠인트(Universial Joint) 등이다.

그러다 보니 절삭가공이  필수적이다.

'절삭가공'은 공구를 사용하여 일반 소재(원자제), 단조품 또는 주조픔 등을 원하는 형상과 치수로 절삭(깎는다)하여 제품 등으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그리고 절삭가공시 원활한 작업을 위해 절삭유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 작업 과정에서 미세입자인 분진 발생은 필연적이다.

문제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 미세입자들이 공중에 떠다니면서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피부질환 또는 호흡기 관련 질환이다. 이는 곧 산업재해로 이어지게 된다.

이 미세입자들은 이같이 근로자들의 건강 위협은 물론 절삭 기계와 공장의 작업환경을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주)대송은 충북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이같은 문제점을 완전 제거하기 위한 '오일이스트 집진기' 6대를 성공리에 설치했다.

그리고 현재 이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절삭기계와 '오일이스트 집진기' 사이를 호스로 연결하여 절삭기계에서 절삭 중 발생하는 분진을 모두 빨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오일이스트 집진기'의 1차 헤타필터와 2차 애프터 필터에서 분진을 100% 잡아 내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작업자들의 피부질환 또는 호흡기 관련 '산업재해율 제로화'와 장비 및 작업환경 청결화를 이뤄냈다.

▲ 작업환경 개선의 ' 에어밸런스'(노랑색) 적용으로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주고 있다.

▲작업환경 개선 2 'air-balance(에어 밸런스)' 적용 = (주)대송에서 사용하는 소재 무게는 25킬로그램, 완제품도 20킬로그램 정도에 달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를 작업자들이 인력으로 직접 옮기며 작업을 해 왔다.

그러다 보니 작업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근골격계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불균형한 작업 속도로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했다.

여기에다 인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찍힘'으로 인한 외관 불량화도 뒤따랐다.

따라서 (주)대송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 밸런스'를 적용하여 이같은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했다.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예방은 물론 이같이 개선된 작업환경 조성과 균일한 작업 속도로 로딩/엔로딩 시간 단축, 외관불량화 제로화를 이룬 것이다.

▲ '실린더헤드 자동화 라인' 공정개선으로의 투입되는 소재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있다.

▲공정개선 1 '실린더 헤드 자동화 라인 공정개선' = (주)대송의 강점중 하나는 단일 품종 대량생산시스템(자동차 산업)과 달리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생산원가 절감과 균일한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 매년 다품종 소량에 맞춰진 자동화 생산 라인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작업시 다량의 소재(원자재)를 한꺼번에 투입하게 된다.

그런데 다량의 소재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A소재를 투입해야 하는데 B소재가 잘못 들어가는 사례다.

그러다 보니 작업이 멈추게 되고 장비 또한 손상되면서 막대한 비용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대송은 '실린더 헤드라인 자동화 공정개선'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말끔하게 해결하게 됐다. 

제대로 된 소재 투입 여부는 물론 가공후 완제품까지 자동화로 식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 '캠축&기어 열박음기' 제작으로 공정을 개선시켰다.

▲ '캠축&기어 열박음기' 제작 과정. 기어 내경을 가열하고 캠축에 압입하는 모습.

▲공정개선 2 '캠축&기어 열 박음기' 제작 = 캠축&기어는 엔진의 핵심 부품이다.

(주)대송은 '캠축&기어 열 박음기' 5개를 순차적으로 제작하여 생산성 CT(사이클 타임)을 개당 8분에서 2분으로 크게 낮췄다.

이는 곧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컨설팅 = (주)대송은 컨설팅을 통해 직무기술서 1건을 개발했다. 자가진단 도구 및 채용배치 체크리스트 개발 등이다.

즉, 부서·직급별 업무를 문서로 정리해 인사체계를 확립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업무 누수방지와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왔다.

◇ 우수 성과물의 활용 방안은  

(주)대송은 현재 이같은 작업환경 개선(오일 미스트 집중기 및 에어 밸런스 설치)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개선된 작업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곧 산업 재해율 제로와 외관불량 제로로 이어지면서 작업자들의 근로의욕 고취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공정개선(실린더 헤드라인 자동화 굥정개선, 캠축기어 열 박음기 제작)의 자동화 시스템을 유지 관리하고, 지속적인 공정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가면서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컨설팅을 통해 (주)대송에 최적화된 인사혁신체계 시스템으로 직원의 역량을 높여 나가고 있다.

◇ 우수 성과물의 지원 결과는 

이에 대한 성과도 높아지고 있다.

먼저 기술성과로는 ▲자동화 공정개선을 통해 실린더 헤드 생산라인의 생산성 향상 및 기술력 확보 ▲오일미스트 집진기 및 air-balance 설치를 통한 작업환경 개선 ▲체계적인 인사혁신체계 시스템 적용 ▲캠 축&기어 열박음기로 인한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 등을 들 수 있다.

또 사업화 성과는 ▲LS엠트론 실린더 헤드 전 기종 납품 계약과 ▲LS엠트론 캠 축&기어 열박음 sub assy 전 기종 납품 계약 등이다.

특히 한국산업기술평가 지원 '차세대 배기규제 만족을 위한 산업기계용 1L급 디젤엔진 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되는 연계 성과도 올렸다.

따라서 (주)대송은 이번 충북테크노파크의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작업자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만족도 향상 ▲직급별, 부서별 업무 구분이 명확해지면서 관리직 업무 간소화 및 만족도 향상 ▲포스트 스타기업으로의 기업성장 가능성 확보 등의 성과를 올렸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즉, 충북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을 통해 충북 가젤형 Next Star 기업 →스타기업 도약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300 등 단계별로 쑥쑥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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