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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정부출연연, 소부장 연구개발 1800여건 수행중…기술 이전도 속출"
▲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전경.

국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연구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현재 천여건이 넘는 연구가 수행 중이고 기술개발이 완료된 성과는 산업계에 활발히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출연연에 대한 소부장 분야 연구현황 분석 결과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단행된 뒤 산하 25개 출연연 중 15개 기관에서 2019년 이후 약 9000억원의 예산으로 1800여 건의 관련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지난해에는 출연연의 소부장 관련 신규 연구개발 과제가 713건에서 833건으로 증가했고 예산 규모도 전년 대비 89% 증가한 47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부장 R&D 지원 및 연구역량 결집을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국가연구인프라 3N(국가연구실 N-Lab·국가시설 N-Facility·국가연구협의체 N-Team)을 통해서도 출연연은 180여 건의 R&D과제를 수행하며 실증테스트 지원, 애로기술 해결 등 소부장 기술자립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소부장 분야 출연연의 R&D 속도화에 힘입어 성과도 속속 창출, 개발된 소부장 기술은 관련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돼 산업계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재료연구원 '타이타늄 연구실(N-Lab)'은 상용 합금 대비 인장강도가 13% 높은 에너지 플랜트용 타이타늄 신소재 및 블레이드 제조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했고, 한국화학연구원 '불소화학 소재공정 연구실(N-Lab)'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과불화술폰산 이오노머(PFSA) 제조공정 기술 개발 및 기술을 이전했다.  해당 기업은 2022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핵심원료인 니켈 분말의 양산 수율을 기존보다 1.5배 향상시킬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해 이전했으며 한국기계연구원도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초정밀 절삭가공장비 지그센터의 국산화에 최초 성공, 상용화를 통해 연간 약 100억원의 매출 및 약 40%의 수입대체 효과 등을 기대하는 등 지난해에만 288건의 소부장 관련 기술이 민간에 이전됐다.

국가 소부장 산업 생태계 지원·육성을 위한 연구인력 및 인프라 지원도 활발히 진행돼 화학연구원은 불화폴리이미드, 내후성편광필름 등 11종의 중점지원 품목에 대한 연구장비를 구축해 소재부품 기업에 연평균 2만3000건의 장비 활용 및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도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기술혁신성 강화를 위해 2019년 이후 700여 개의 실습교육과정을 개설해 3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NST 관계자는 "융합연구단사업으로 국방 무기체계용 핵심 반도체 부품의 자립화 플랫폼 개발 사업에 3년간 141억원을 투입, 반도체 부품 기술자립에 나서고 있다"면서 "NST와 출연연은 국가 소부장분야 기술독립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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