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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중 '부실대학 낙인' 여부 최종 발표 … 그 결과는?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발표 … "관심 집중"
▲ 인하대 교수회와 총학생회, 직원노조, 총동창회 등 이 대학 구성원들이 지난 8월 23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교육부 평가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가 이번주에 확정된다.

군산대와 인하대 등 지난 '가결과' 발표에서 선정대학으로 포함되지 못한 대학들의 결과가 뒤바뀔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주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17일 발표한 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 대해 대학별로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대학 구조개혁위원회가 심의를 진행하고 여기에서 나온 결론이 곧바로 최종 결과로 확정된다.

교육부는 지난 '가결과' 발표에서 52개 대학에 '미선정대학'을 통보했다.

이번주 나올 최종 결과가 '가결과'와 달라지지 않을 경우 '미선정대학'으로 포함된 대학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선정대학'의 경우 3년간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사업을 받을 수 없는데다가 '부실' 대학이라는 낙인까지 찍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미 '가결과'에서 미선정대학으로 포함된 대학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대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내고 결과에 대한 기준과 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군산대 관계자는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하는 정성평가에서 평가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결과를 납득하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 성신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교수대의원회, 직원노동조합, 총동창회 관계자들이 25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최근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에서도 지역 상인들까지 나서 "고용재난 지역인 군산을 두 번 죽이는 셈"이라며 재평가를 요구했다.

인하대에서도 학생들이 ‘학과 점퍼(과잠)’를 캠퍼스에 내거는 '과잠 시위' 등 대학 구성원의 반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총학생회 등 일부 학생들은 교육부와 청와대 등에서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인천 지역사회에서도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교육부를 상대로 평가기준 공개와 재평가를 압박하고 있다.

미선정대학을 중심으로 한 대학가의 반발과 지역사회의 압박에 교육부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가 취재를 종합해보면 교육부는 대학들이 접수한 이의신청을 검토하기 위해 평가위원들을 대폭 증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선정대학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최종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 1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와 2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때에도 가결과와 최종 결과가 달랐던 적은 단 한 번에 그치기 때문이다.

지난 2주기 평가에서 수도권 대학 K대와 H대는 가결과에서 각각 ‘자율개선대학’과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됐지만 최종 결과에선 둘의 결과가 뒤바뀐 적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본역량진단 등 대학 구조개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전국 일반대·전문대 연합체들은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며 "미선정대학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은 현재 재정 위기에 봉착해 있다. 탈락한 대학들도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평가에 참여했다면 일정 규모 이상의 재정지원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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