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총학생회가 학교 측의 일방적인 등록금 고지에 반발, 보직교수실을 봉쇄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2일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학교 측이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등록금 고지를 강행하자 다음날인 30일 각 보직교수실을 봉쇄했다.
총학생회는 부총장실을 비롯한 각 처장실과 단대 학과장실 등 15명의 보직교수실 문을 자물쇠로 걸어 잠그는 방법으로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각 보직교수들이 서류를 결재하지 못하도록 도장 등도 사무실에서 갖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이 '법정전입금 문제와 관련한 등심위 구성비율 재조정을 약속하면 3.5% 등록금 인하에 동의해 주겠다'는 합의를 어기고 일방적으로 등록금을 고지했다"며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은 등심위도 구성하지 않은 채 등록금 고지를 강행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말이 없다"며 "보직교수실 봉쇄에 이어 황신모 총장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가 등심위와 관련, 보직교수실을 4일째 봉쇄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충청비즈 webmaster@cbiz.kr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