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산·학·연·관
[충북대 LINC 기업탐방] 동서콘크리트
▲ (합)동서콘크리트의 저알칼리 호안블록. 이 제품은 블록간 결속력을 높혀 시공 후 호안블록의 정렬상태가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토사의 유출 방지가 가능하다.

(합)동서콘크리트(대표 이강협)가 친환경 시멘트로 불황을 극복했다.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불황을 극복할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고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이 그 해답이었다.  

◇ 산학협력으로 매출 '껑충'

'깨끗한 도시건설과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신기술 개발에 노력해온 동서콘크리트 이강협 대표.

그는 2011년 국내 건설시장 불황으로 매출이 반토막 나는 어려움을 겪으며 한때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회사를 다시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판로개척과 소재 개발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현재 인간의 편의와 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콘크리트 제품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품 내부에 식생 공간이 있는 식생블록부터 소생물 서식처 복원 기능이 있는 수로관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군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 하천 법면에 설치되어 있는 동서콘크리트의 동서호안블록 제품.

이렇게 성장하기 까지에는 산학협력의 도움이 컸다.

중소기업청과 상공회의소 등 R&D 국책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소재 개발에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여기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충북지식재산센터의 다양한 지원제도의 도움을 받아 차별화된 기술력과 IP경영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실례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제품은 매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동서콘크리트는 자체 연구 인력을 채용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된 저알칼리성 시멘트는 생산기술 개발을 마치자마자 특허 출원을 했고, 업계 최초로 굿디자인으로 선정되는 등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생태계를 배려하는 친환경 수로관과 옹벽 축조블록, 호안과 주차블록 등도 동서콘크리트의 주요 제품으로 손 꼽히고 있다.

▲ 동서콘크리트의 수로관(위)과 옹벽축조블록 제품들.

동서콘크리트의 원동력은 대표이사부터 전 임직원이 지식재산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지식재산 전략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경영을 실천, 신기술 개발과 지재권 획득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청주상공회의소와 특허청이 주최한 '제3회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강협 대표는 "적은 인력과 비용 문제 등으로 자체 특허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다양한 정부의 지원제도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 소재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무기재료를 활용한 콘크리트 테이블 개발

현재도 동서콘크리트는 또 다른 신기술 개발에 몰두 중이다.

이번에는 목재 및 석재를 이용한 테이블 기술을 탈피하고 강도와 취성, 내구성, 내화성이 우수한 콘크리트 테이블을 개발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을 맞잡았다.

이강협 대표는 국내·외 사용되고 있는 사무용, 가정용, 상업용 테이블은 대부분 목재 및 석재, 그리고 PE재료 등 고가의 제품으로 생산돼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대표는 "각각의 테이블은 강도와 취성, 내구성, 내화성 등에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 및 폐기 과정에서 발생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는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도 및 내구성 그리고 친환경적인 테이블 개발에 대해 연구 및 상용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높은 매출로 인해 새로운 테이블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굿디자인 KIDP 우수상을 받은 저알칼리잔디블록은 괴산군 괴강관광지 국민여가 캠핑장에 설치되어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홍기남 구조공학 부교수와 '무기재료를 활용한 콘크리트 테이블'을 개발해 낼 계획이다.

무기재료를 사용해 테이블의 강도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첨가재로 섬유(Fiber)를 사용해 취성적인 문제와 내화성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 테이블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는 테이블 거푸집 제작 기술과 콘크리트 테이블 매트릭스 설계, 테이블 보강재 사용 기술, 콘크리트 테이블 연아 및 코팅 기술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목재 및 석재 테이블보다 사용수명 및 교체시기를 연장할 수 있으며 폐기물 발생 저감을 통해 저탄소 녹색 제품에 대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홍 교수는 "이번 기술 과제를 통해 대량양산이 가능한 새로운 콘크리트 2차 제품 개발에 따른 새로운 시장을 형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테이블 보다 사용수명과 교체주기가 긴 제품을 개발해 내겠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은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