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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청권을 첨단산업의 세계 공장으로 육성"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과학기술 중심의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등 충청권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균형발전을 토대로 충청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으로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놓여 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제조업 중심의 국가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충청권을 과학기술 역량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산업의 세계 공장으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특구에서 시작해 오송~청주~괴산~천안·아산으로 이어지는 과학기술·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중심의 충청권 첨단산업벨트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어 "국토의 중심인 충청권이 산업혁신을 이끌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메가시티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메가시티를 조성해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만들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와 국가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권역별 메가시티 조성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메가시티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를 조기 구축하겠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으로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에 한반도 동서축을 잇는 철도가 필요한 만큼 충남 대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건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 마련과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며 "아직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은 중앙행정기관과 수도권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통해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성장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 충북 북부권 에코순환루트 등 친환경 관광벨트 구축, 탄소중립 산업으로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 등도 충청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 지사는 "10년 이상 지방정부를 운영해 오면서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그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껴왔다"며 "지방정부와 협력해 국가균형발전 실현은 물론 지역별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상시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정성장은 국토의 공정한 성장이 전제돼야 가능하다"며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 국토가 골고루 잘 사는 균형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는 충청지역 공약 발표 간담회가 끝난 뒤 충북 지역 당원,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도 방문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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