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1년 하반기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 공모' 과제에 참여할 기업을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개발비 일부를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에 대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 제도다.

이번 공모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구매연계형 신제품개발 등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일부 사업비 뿐만아니라 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수자원 시설, 상·하수도, 물에너지 단지 등 현장 시설 111개소와 연구 인프라 10개소를 활용한 기술 실·검증 및 기술개발을 지원받게 된다.

 공모 자격 및 필요서류 등 자세한 내용 확인과 온라인 지원은 물산업플랫폼시스템(www.kwater.or.kr/wis)을 통해 가능하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8년 구매연계형 기술개발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까지 확대한 뒤 현재까지 총 75건의 과제를 발굴, 82억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해 왔다.

수자원공사 안정호 미래기술본부장은 "대표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육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촉진해 물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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