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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 고인수씨 선정
▲ 지난해 당시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이 충북도 방문단의 포항가속기연구소 견학 자리에서 4세대 선형 가속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 신형식)은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으로 고인수(전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를 10월 1일자로 임명했다.

임기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KBSI를 주관기관으로 지정한데 이어 사업단장 공모를 진행했다.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구축 사업단장의 적임자로 고인수 단장을 지난 16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 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다.

오창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KBSI 신형식(왼쪽) 원장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으로 임명된 고인수 전 포항가속기연구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조 454억원(지방비 2,000억원 포함)를 투입하는 대형 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사업단장은 대형첨단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목표로 사업 기획 및 추진계획 수립을 비롯한 세부 실행계획의 기획·집행·관리 등 사업단 운영에 관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고인수 단장은 2004~2007년과 2018년부터 현재까지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을 두 차례 역임한 바 있다.

또 2011~2015년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추진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그동안 포항 4세대 선형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역량 및 포항가속기연구소 운영으로 국내외 방사광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된다.

KBSI 신형식 원장은 "2027년 완공 예정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며, 주관으로서 성공적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속기 분야의 전문가인 고인수 단장의 관련 전문지식과 포항방사광가속기 운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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