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회로 넘어간 내년 정부예산안에 관련 센터 건립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9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와 반도체 인력양성 융합센터의 사업비가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됐다.
도가 요구한 금액은 바이오 센터 25억원과 반도체 센터 5억원이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국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센터 건립은 시급한 상황이다. 반도체와 바이오가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기업에 필요한 인력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수도권 외 지역에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바이오 기업의 성장·증가로 전문적인 생산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논리도 부각한다. 센터가 문을 열면 연간 800~1000명 정도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수도권 인력의 지방근무 기피 등으로 반도체 관련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하기로 했다.
실제 충북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우수기업이 밀집한 데다 신규투자가 지속돼 수요에 맞는 인력 공급이 시급하다. 반도체시스템 특화 인력을 양성,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도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면적 3600㎡ 규모로 지어진다. 강의실과 회의실, 동물세포배양실, 정제실, 공정개발실 등으로 꾸며진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건립비 175억원, 운영비 100억원 등 275억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인력양성 융합센터는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에 연면적 4628㎡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은 강의실, 클린룸, 실습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150억5000만원이다. 내년 첫 삽을 뜬 뒤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예산 확보 과정에서 바이오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센터 건립이 미반영됐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