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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응답자가 웰다잉 교육의 목적으로 남아 있는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을 선택하였다. 또한 죽음에 대해 준비하지 않은 사람이 가장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항목으로는 유언장 작성이 제시되었다."
한국연구재단과 융합연구총괄센터의 지원을 받는건양대학교(총장 이철성) 웰다잉 융합연구소(소장 병원경영학과 김광환 교수)에 따르면 한국갤럽과 함께 성인 대상 온라인으로 진행한 웰에이징을 위한 웰다잉 문화 확산 및 산업화 연구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341인 중에서 웰다잉 교육의 목적으로서 남아 있는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을 선택한 경우는 46.9%였고, 죽음준비에 대해 실제적인 방법을 습득하는 것을 선택한 경우는 23.8%였다.
그밖에 15.5%는 죽음의 공포나 불안을 줄이는 것을 선택하였고, 12.6%는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것을 선택하였으며 1.2%의 기타 응답이 있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는 한국인이 지향하는 웰다잉 교육의 목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선택한 남아 있는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삶의 바람직한 마무리로서의 웰다잉은 남아 있는 인생의 유의미한 과정으로서의 웰에이징과 자연스럽게 결합하고 있다.
우리가 여기에서 웰다잉과 웰에이징의 긴밀한 관련성을 확인하는 일은 대단히 긴요하다.
그런 점에서 향후 웰다잉 교육은 웰에이징 교육과 연계하여 진행되어야 하겠다.
23.8%의 응답자가 선택한 웰다잉 교육의 목적인 죽음준비에 대해 실제적인 방법을 습득하는 것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죽음을 준비하는 실제적인 방법으로는 유언과 상속, 장례준비, 연명의료, 장기 기증 등이 있는데 이를 선택한 사람들은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우리는 여기에서 자신의 건강에 대한 자신이 없는 이들일수록 스스로의 죽음을 구체적으로 알아두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5.5%의 응답자가 웰다잉 교육의 목적으로 죽음의 공포나 불안을 줄이는 것을 선택하였다는 사실은 죽음의 본질에 연결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많은 사람들은 텅 빈 시공(時空)으로서의 죽음을 향한 불안 또는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 웰다잉 교육에서 이를 완화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 준다면 우리 사회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12.6%의 응답자가 선택한 웰다잉 교육의 목적인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것은 웰다잉의 본질에 연결된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삶의 마무리로서의 죽음을 품위 있고, 품격 있게 맞이할 수 있다면 다행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항목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죽음을 넉넉히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연륜을 확인하게 된다.
현재까지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기준으로 죽음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항목을 점검한 결과 62.3%의 응답자가 유언장 작성을 선택하였다.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서 유언(遺言) 또는 유서(遺書)의 가치가 크게 다가올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이와 같은 반응은 수긍할 만하다.
가족을 비롯한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기는 말 또는 글의 구현으로서의 유언장은 죽음을 위한 필수적인 준비물이 될 것이다.
그밖에 48.7%의 응답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41.7%의 응답자는 장례와 장묘준비를 선택하였다.
또한 19.0%의 응답자는 자서전 쓰기를 선택하였고 6.3%의 기타 응답이 있었다.
우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죽음을 보다 넓고 깊게 준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었다.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건국대학교 노영희 교수)는 "남은 인생을 유의미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웰다잉 교육이 필요하고, 죽음 준비는 유언장 작성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광환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팀은 이후에도 웰에이징을 위한 웰다잉 문화 확산 및 산업화 연구 조사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며, 웰다잉 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본 연구는 학제 간 융합을 지향한다.
앞서 보도한 바 있는 장례방식, 장례식 관련 기사와 이번에 제시한 웰다잉 교육, 죽음 준비 관련 기사는 각각의 존재 가치를 갖는 동시에 밀접한 상호 관련성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복합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웰다잉, 웰에이징의 개념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융합연구총괄센터 jicr.kcd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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