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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길을 묻다"[건양대 웰다잉 융합硏 특집 시리즈] ⑧'건강증진 및 만성질환관리 교육요구도' 조사
▲ 건양대학교 병원 전경.

노년층에서 청년층으로 이동할수록 타인이 잘한 일에 대한 칭찬을 잘 하고,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토론과 타협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연구재단과 융합연구총괄센터의 지원을 받는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소장 병원경영학과 김광환 교수)에 따르면 한국갤럽과 함께 성인 3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웰에이징을 위한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관리 교육요구도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다른 사람을 대하거나 사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불가피하게 사회적 존재로서 살아가야만 한다.

삶의 질은 타인과의 관계에 따라서 크게 좌우된다.

원만한 대인 관계는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요소이지만 반대의 경우 삶은 괴로움으로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

바람직한 대인 관계를 조성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항 또는 진술 중에서 생애주기 또는 연령대에 의한 주목할 만한 경향성을 지닌 것들은 없을까?

연구팀이 획득한 대표적인 문항 2개 중 하나는 '타인이 잘한 일에 대해 칭찬을 잘 한다'이고, 다른 하나는 '타인과의 갈등을 토론과 타협으로 해결한다'이다.

2개의 진술은 모두 생애주기에 따른 뚜렷한 추세를 보여준다.

'타인이 잘한 일에 대해 칭찬을 잘 한다'의 경우 만 65세 이상의 노년층은 100점 만점에 54.8점을 기록하였고, 만 35세~64세의 중장년층은 100점 만점에 55.3점을 제시하였으며, 만 19세~34세의 청년층은 100점 만점에 60.8점을 획득하였다.

우리는 이번 조사에서 연령대가 높을수록 타인을 향한 칭찬에 인색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타인을 향한 칭찬에 익숙함을 알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어떤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을 때 노년층이나 중장년층은 칭찬을 아끼는 경우가 잦았다.

그에 반해 청년층은 타인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칭찬하는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타인과의 갈등을 토론과 타협으로 해결한다'의 경우에도 대동소이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곧 만 65세 이상의 노년층은 100점 만점에 47.3점을 기록하였고, 만 35세~64세의 중장년층은 100점 만점에 47.9점을 제시하였으며, 만 19세~34세의 청년층은 100점 만점에 51.0점을 획득하였다.

우리는 이번 조사에서 연령대가 높을수록 타인과의 갈등을 토론이나 타협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적었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타인과의 갈등을 토론이나 타협을 활용하여 해결하려는 시도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는 토론과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거나 양보할 수 있는 타협은 민주적 절차에 속한다.

노년층과 중장년층은 토론과 타협으로 갈등을 해소하려는 의지가 적었다.

그에 반해 청년층은 타인과의 트러블을 토론과 타협으로 해소하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에게는 타인이 잘한 일에 대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칭찬을 건네는 바람직한 경향성이 있다.

그들에게는 또한 타인과의 갈등이라는 불편한 현실을 토론이나 타협 같은 민주적 절차로 풀어보려는 경향성도 있다.

청년층이 보이는 이와 같은 2개의 경향성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른 연령대의 인원들에게 생생한 울림으로 다가설 수 있다.

타인의 빛나는 성과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태도와 타인과의 마찰을 부드러운 조화의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자세는 분명 유의미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 35세 미만의 청년층이 보여주는 솔직하고 유연하면서도 당당한 대인 관계 방법을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기쁜 마음으로 수용할 때 한국사회는 보다 건강한 공동체로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청년층이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 비해서 타인이 잘한 일에 대한 칭찬을 잘 하고,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토론과 타협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함을 제시한 김광환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팀은 이후에도 웰에이징을 위한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관리 교육요구도 조사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웰다잉 융합연구소와 연구팀은 응답자의 생애주기와 대인 관계의 상관성에 주목한 이번 보도를 참조하여 웰에이징 전문 인력 양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건국대학교 노영희 교수)는 "웰다잉 융합연구소에서 앞으로도 특정 연령대가 보유한 장점을 다른 연령대에 접목하고 확산하여 바람직한 한국형 웰에이징 문화를 자연스럽게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융합연구총괄센터  jicr.kcd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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