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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 佛 바이오산업 손 잡다대구 · 오송재단-프랑스 바이오클러스터 '제노폴'간 SEA 구체화
▲ 대구경북재단과 오송재단이 프랑스 에브리에 위치한 유럽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제노폴'과 체결한 전략적 협약이 구체화 되면서 양국간 바이오산업 교류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사진은 오송재단 건물)

한국과 프랑스 바이오 산업이 손 잡는다.

이에 따라 한국 의료기업의 유럽 시장은 물론 프랑스 의료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경북재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이 프랑스 에브리(Evry)에 위치한 유럽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제노폴(GENOPOLE)과 체결한 전략적 협약(SEA : Strategic Exploratory Agreement)이 4개월 만에 구체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송재단은 지난 6월 SEA를 체결한 후 후속조치로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제노폴 관계자가 25일과 27일 재단을 방문하고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전략적 SEA는 양해각서(MOU)보다 상위 개념의 협약으로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한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이번 전략적 협약의 주요 골자는 양국간 바이오클러스터가 각각의 장점 분야를 교류해 이 시너지를 확보하고, 바이오 기업들이 상대국 진출 시 교두보로 기능하도록 협력하는 것이다.

▲ 27일 오송재단을 방문한 드니 고브루 제노폴 국제협력단장(왼쪽서 두번째), 선경재단이사장(가운데), 끄띠에 프로젝트매니저, 박구선 미래사업추진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프랑스 제노폴의 '드니 고브루 국제협력단장', '프란시스 끄띠에 프로젝트매니저'는 25일 대구경북재단을 방문해 4개 핵심연구시설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26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불 3차 신산업 협력포럼에 참가한 뒤 27일 오송재단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전략적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개최했다.

후속조치의 주요 협력 분야는 ▲바이오 스타트업 설립 및 벤처 기업 지원에 대한 노하우 교류 ▲정밀 · 재생의학, 약리유전학 등 첨단 분야의 공동 R&D 수행 ▲국제공동연구 및 혁신 프로그램 수행 재원 마련 ▲양측 클러스터 간 기업의 교차 입주 지원 등이다.

▲ 선경 오송재단 이사징이 27일 오전 충북C&V센터에서 열린 '전국 바이오 기업 초청 충북 투자설명회'에서 오송재단을 소개하며 충북 오송에 투자를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이날 이들은 오송재단을 방문해 인근 줄기세포 관련 기업과의 간담회도 추진됐다.

대구경북재단 및 오송재단은 4개의 핵심연구지원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신약생산센터)를 통해 산·학·연·병 협력으로 첨단의료제품 개발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오송 첨복단지 내에는 현재 9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설립될 임상시험센터와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세계 최초의 원-스톱 글로벌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로 전주기 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제노폴은 유전체 연구에 관한 유럽 최대 규모인데다 프랑스 최초의 바이오클러스터로서 바이오 분야의 혁신기업 유치 및 지원을 통한 산업 성장촉진, 클러스터 내 기업과 연구소간 파트너 쉽과 협력 환경 조성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81개 기업, 21개 연구소가 클러스터 내 입주해 있다.

이재태 대구경북재단 이사장은 "이번 운영위원회의 미팅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간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국 클러스터 간 기업의 교차 입주지원이 이뤄진다면 한국 의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프랑스 의료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제노폴과의 후속조치 협의로 양국간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리나라와 프랑스 기업들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산업화 촉진과 양국 간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에도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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