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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융합지구 재 도약" 선언![Biz 人] 홍진태 원장 '한국산학융합지구 원장협의회 회장' 선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허브인 오송·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재정 절벽이 닥친 것이 현실이다.

정부가 완전 자립화를 요구하며 2018년부터 재정지원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첨복재단의 심각한 재정 위협은 물론 첨복단지 경쟁력 약화의 근원이 될수 밖에 없게 된다.

▲ 한국산학융합지구 원장협의회 홍진태 회장(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과 전국 산학융합본부 사무국장들이 간담회가 끝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부 "산학융합지구 재정지원 중단" … 해법은?

정부의 이같은 자립화 요구는 전국의 10개 산학융합지구에도 불어 닥치고 있다.

주관 부처인 산자부가 '5년 재정 지원후 완전 자립화' 입장을 끝까지 고수한채 '나 몰라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5년 사업이 끝난 후 후속 대안 마련없이 아예 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다.

전국 산학융합지구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 중단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먼저 산학융합지구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전국 산학융합본부(원)의 운영난은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산학융합지구내에 구축해 놓은 최첨단 산·학·연 인프라들의 향후 활용 방안이다.

이와 관련해 산학융합본부의 한 관계자는 "재정지원이 중단돼 이같은 인프라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할 정도"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미 입주해 있는 첨단 벤처기업들에 대한 지원사업도 미흡해 질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 약화를 불어 오는 주요인이 된다.

더 심각한 것은 현재 융합지구에 입주해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들의 우수 인력양성에도 타격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정부의 재정지원 중단이 현실화 되면서 산학융합지구의 조성 목적이 점차 퇴색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현재 전국의 10개 산학융합지구들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같은 위기 국면 타개를 위해 전국의 산학융합본부(원)들은 비상 상태다.

융합지구가 산자부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자생방안으로 할수 없이 고용부, 중기청, 산단공, 지자체 사업 수주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테크노파크 등 지역의 산·학·연·관 기관 및 사업단들과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여야만 한다.

또한 수주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들 기관들과 유사한 중복사업을 펼칠수 밖에 없어 지역의 경쟁력 강화에 한계를 드러낼 수 밖에 없게 된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본래 취지를 벗어나는 안따까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산학융합지구가 당초 조성 목적인 '일터·배움터·즐김터'의 복합 산업공간으로 자리잡아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해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정부가 5년 재정지원 사업이 끝난후에도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2단계 플러스(+) 사업'인 후속 사업을 마련하는 것이다.

교육부의 5년 재정지원 사업인 링크사업이 올해 끝나지만 사업의 중요성과 지속성을 위해 내년부터 '링크 플러스(+)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교육의 특성화사업(CK사업)도 'CK 플러스(+) 사업'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2단계 플러스(+)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산학융합지구 사업과 맥을 같이하는 사업들, 예를 들어 충북산학융합본부가 추진중인 고용부의 '일학습병행사업' 등을 전국 융합지구 공통사업으로 지정해 추진토록 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볼수 있다.

▲ 한국산학융합지구 원장협의회 홍진태 회장(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 홍진태 회장 위기 해결 '적임자'

이같은 전국 산학융합지구의 위기 국면 타개를 위해 전국의 산학융합지구들이 똘똘 뭉쳤다.

그리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중심에 충북산학융합본부 홍진태 원장(충북대 약학대학 교수)이 서 있다.

전국 10개 산학융합지구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산학융합지구 원장협의회'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된 것이다.

홍 원장이 최대 위기 국면을 맞은 산학융합지구 구원투수로 선임 된 배경은 무엇일까.

홍 원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 추진능력, 그리고 수 많은 노하우 및 경험, 여기에 폭넓은 대인관계 등이 두루 자리잡고 있다.

홍 원장은 충청북도 정도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지 오송 유치 주역의 일등공신이다.

오송 유치뿐만 아니라 유치후 곧바로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설립 준비단장을 맡아 재단 설립을 주도해 왔다.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단 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대구경북 · 오송 첨복단지의 밑그림을 그렸다.

전국 약학대학 최초로 선정된 '충북대 기초과의과학연구센터(MRC)'를 이끌면서 신약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충북산학융합지구와 충북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선정도 이끌어 냈다.

식약청(현 식약처) 보건 연구원 근무와 국내 약학 분야의 양대 축인 대한약학회와 한국독성학회 등 주요 학회 및 단체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도 그의 소중한 재산이다.

이같은 왕성한 활동에도 홍 원장의 연구논문 실적은 최고를 자랑한다.

오랫동안 학자와 행정가로서 뛰어난 업적을 올린데다 정부 부처의 폭넓은 인맥까지 형성하고 있는 홍 원장을 적임자로 선임한 셈이다.

이제부터 홍 원장의 책임감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회장에 취임하자 제일 먼저 전국산학융합본부 사무국장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실무 책임자들인 이들과 시급한 현안 문제를 논의한 후 해결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서다.

그래서 11일 오후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이들을 초청해 허심탄회한 논의 끝에 소중한 결론들을 이끌어 냈다.

먼저 전국의 융합지구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개월에 1회씩 사무국장 정기모임을 갖고 상호 정보교류와 함께 네크워킹을 하게 된다.

원장협의회 정기모임도 갖는다.

산자부에 후속사업을 요구하거나 신규 기획사업을 제안하는 방안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이같은 내용을 세부적으로 마련해 원장협의회 모임서 최종 검토한 후 정부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입주기업(관) 관계자들은 물론 대학 총장, 지역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학융합지구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 한국산학융합지구 원장협의회 홍진태 회장(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이 사무국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요한 결과물을 도출하고 이의 실행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산학융합지구란 … 충북융합본부 '재 도약의 해' 선언

정부의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조성사업과 산업단지구조 고도화를 위한 국책사업이다.

QWL은 산업단지에 문화, 복지,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고 평생 교육프로그램 및 맞춤형 현장 교육을 통해 청년층에 '일터·배움터·즐김터'의 복합 산업공간을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국가, 지자체, 대학이 공동으로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교육, 연구, 고용이 융합된 산학협력을 이뤄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 기반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0개 산학융합지구가 있다.

사업 첫 해인 ▲1기로 경기, 전북 새만금, 경북지구 ▲2기로 충북, 전남 대불, 울산 ▲3기 충남 당진 ▲4기 경남 창원 ▲부산, 전남 여수지구가 연차적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이달말 추가로 2개 지구가 선정되면 전국적으로 12개 지구가 된다.

이들 융합지구들은 선정된후 5년만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은후 자구책에 나서게 된다.

한편 홍진태 원장이 이끌고 있는 충북산학융합본부는 3년 연속 우수지구로 선정되면서 충북 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자립화가 가능한 융합본부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산학융합지구 5년 사업이 내년 6월 종료되면서 정부의 재정지원이 끊기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해결의 열쇠는 일학습병행사업과 청년창업베이스캠프 사업이다.

현재 추진중인 비학위 기업지원 과정과 대학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랩 운영에 집중하면서 이들 신규 두 개 사업에도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다.

홍진태 원장은 이날 사무국장 간담회에서 "한국산학융합지구 원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전국의 원장 및 사무국장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혜안을 모아 반드시 어려운 난국을 타개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산학융합지구의 재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충북산학융합지구 바이오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조감도 전경.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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