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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기술로 성장"[기획] '청주 토스트 마스터즈' 클럽을 아시나요?
▲ '청주 토스트 마스터즈(Cheongju Toastmasters)' 회원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한 강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소통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충북에 소통으로 성장을 이루는 모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모임은 '청주 토스트 마스터즈(Cheongju Toastmasters)'.

'토스트 마스터즈' 클럽은 회원들끼리 모여 '대중 발표'를 서로 피드백(feedback)을 주고 받으며 연습하는 모임이다.

지난 1924년 10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전세계 126개국에서 30만명에 달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청주 토스트 마스터즈'는 국내에서는 61번째, 충북도에서는 유일한 공식클럽이다.

현재 학생들을 비롯해 매그나칩, LG전자, 충북소재 정부출연 연구소, 외국계 기업 등 소통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한 강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일반적인 영어 모임치고는 서로 오가는 영어실력이 꽤 수준급이다.

▲ '청주 토스트 마스터즈' 클럽에는 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렇다고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인들만 모인 것도 아니다. 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숨은 고수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다름아닌 영어 발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청중앞에서 벌벌떨던 사람도 이 모임에 나와 익숙해지면 강단에서 청중을 압도하는 발표능력을 갖게 된다.

발표에 나서는 회원들은 몸 동작부터 시간, 시선처리, 목소리 등 발표 도중 청중들에게 다가갈 모든 언어적 · 비언어적 요소들을 염두하며 발표를 하고 있다.

이 클럽이 시작된지는 지난해 2014년 7월 24일. 당시 충북대 경영학부 이승우 박사(前 충북대학교 교수)의 제안으로 결성됐다.

이승우 박사는 "직장생활시 발표 능력의 필요성을 격하게 느껴 서울의 한 클럽을 방문해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해당 모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찰나에 이 클럽을 청주에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박사의 주변에서도 클럽 결성을 위한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이 뻗쳐왔다.

당시 토스트 마스터즈 한국 지부장이던 김성일 대표(비지니케이션)가 모임 결성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와 자료를 제공해주었고 청주 소재 초등학교 박소영 선생님 등 많은 초등학교 영어 교사들이 참여해 도움을 주었다.

그는 "아직 서울 클럽들에 비해 다소 활성화 되지  못한게 사실이지만 성공적인 클럽을 만들기 위해 많은 홍보 활동을 할 것"이라며 "좀 더 체계적인 대중 소통 능력을 통하여 성장을 이루고 싶은 분이라면 남녀노소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 '청주 토스트 마스터즈' 클럽 회원들은 몸 동작부터 시간, 시선처리, 목소리 등 발표 도중 청중들에게 다가갈 모든 언어적 · 비언어적 요소들을 염두하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이승우 박사 인터뷰 ◇

▲ 이승우 박사.(前 충북대학교 교수)

▲ '청주 토스트 마스터즈' 모임을 만든 이유는

"이전부터 토스트 마스터즈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직장생활 했다. 충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때 취업 담당을 하면서 영어가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해 나를 위해 청주에 내집 가까운 곳에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뜻이 맞는 분들과 시작하게 됐다."

▲ 설립한 소감은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시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충북지방에 많은 클럽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내 아이들이 성인이되어 클럽 활동을 할 수 있을때 까지 지속됐으면 좋겠다. 최소한 10년은…."

▲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은 참여할 수 없나.

"그렇지 않다. 3주는 영어로, 1주는 한국어로 진행하고 있다. 한 번 어렵더라도 영문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이를 연습하고 실제로 해보면 크게 실력이 느는 것을 많이 봐 왔다. 결국엔 그 실력으로 본인의 영어 능력도 상향 평준화가 된다. 많이들 걱정을 하시는데 열정의 문제이지 영어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열정적인 모든 지구인이면 참여 조건은 이미 갖췄다고 본다."

▲ 앞으로의 개인적인 포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전문점도 충북에 정착하는데 15년이 걸렸을 정도로 충북은 까다로운 도시라고 생각한다. 현재도 충북에 그 브랜드는 5개점 정도 밖에 없을 정도다. 충북의 주요 도시마다 하나의 클럽을 만들어 그 유명 브랜드 보다 최소한 많은 클럽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포부다. 이를 위해 오창에는 이중언어(한국어/영어)모임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나의 문제기도 하지만 아이들 영어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 현재의 상황에서 어린이 토스트 마스터즈 클럽을 시도해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킹스코치'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웅변대회나 취업 준비생들의 영어 면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다양한 활동들을 활성화해 지역 사회에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10년안에 이런 포부들을 다 이뤄냈으면 좋겠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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