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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 사드 … 충북 '타격' 받나

미 대선 트럼프 당선과 한반도 사드 배치는 충북의 반도체와 화장품 수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충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에서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충북 대응 실무 간담회'를 열고 경제 관련 기관과 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국익 최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 정부로 인해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충북 기업의 반도체, 건전지와 축전지,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도 올해 초부터 화장품 중금속 함유 기준을 대폭 강화한 품질관리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에 대한 제재를 더 강화할 태세라는 것에 공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권혁주 연구위원은 "정치 경력이 전무한 트럼프의 세부 통상정책 방향을 예상하지는 어렵지만, 향후 미국의 대중국, 대멕시코 통상정책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충북은 대중국 수출 다각화에도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외교원 김한권 연구위원도 "중국의 경제적 도전 요인들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수출 시장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한편 유통, 서비스 중심으로 투자를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국제경제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달 14일 이시종 지사 주재 간담회에 이어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 간담회한 것"이라면서 "이날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향후 대외 경제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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