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2016 오송바이오 포럼'에서 조명찬 오송바이오포럼 회장(왼쪽서 다섯번째), 설문식 정무부지사( " 여섯번째), 송재성 전 보건복지부차관( " 일곱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송은 생명의 땅이다.
바이오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시절, 그것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오송에 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을 구상했다.
그래서 지금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탄생됐다.
살아 숨쉬는 기회의 땅인 셈이다.
그런데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생명과학, 인공지능, 로봇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 쓰나미처럼 불어 닥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이오의 중심 오송의 미래 30년 밑그림을 그려야 할때다.
이를 위해 12일 '2016 오송바이오포럼'(회장 조명찬 충북대학교 병원장)이 열렸다.
산·학·연·관·병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의 재도약 방안을 모색해 오송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다.
또한 세부적으로 신약개발,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한방바이오, 화장품뷰티 분과 등 5개 분과로 관련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 조명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류의 오랜 꿈인 무병장수를 실현할 미래 신성장동력 바이오 꽃이 오송에 활짝 펼 것"이라고 말했다. |
◇ "오송의 큰 꿈 이루자"
먼저 (주)액트너랩 조인제 대표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바이오 오송의 미래 30년'의 밑그림을 그렸다.
제4차 산업혁명과 충북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연계한 내용이다.
조 대표는 현재 실리콘밸리 기반의 IT벤처기업 '테라클'과 온라인 공개 강좌 플랫폼 기업인 '자연과 과학'의 CEO다.
조 대표의 결론은 "오송의 꿈을 이루자"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조 대표는 오송을 바이오 인재의 요람,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 업의 요람으로 만들자는 구상을 제시했다.
우수 인재와 스타트업이 모이는 인프라를 구축해 오송을 '가장 가고 싶은 곳,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먼저 바이오 인재 요람의 조성이다.
이의 실천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 바이오와 관련된 세계적인 저널, 바이오 자료, 연구 및 학습 컨설팅 센터를 갖춘 바이오 도서관 조성이다.
여기에 바이오 특화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바이오 STEM 교육센터 입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오 스타트업과 외국 스타트업, 대중소기업 JV가 들어서는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요람으로의 조성이다.
조 대표는 주목받는 한가지 대안을 더 제시했다.
오송과 세종~대전을 잇는 오송 모노레일을 조성하자는 안이다.
오송이 중심이 돼 세종과 대전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을 구축해 바이오 산업을 주도하는 한편 이 삼각벨트에 스타트업들을 입주시키자는 주장이다.
이 모든 계획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면서 30년 후 오송의 큰 꿈을 이뤄내자는 결론이다.
조 대표는 이에 앞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10대 분야인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로봇, 자율주행차, 3D프린팅, 나노, 바이오, 재료과학, 에너지, 데이터(정보처리) 등의 대부분이 바이오헬쓰 산업"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유망한 분야는 바이오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미래 오송 바이오 산업의 안정적인 구도를 순수 바이오 60%, AI 및 지놈 20%, 디바이스 20%로 내다봤다.
| ▲ (주)액트너랩 조인제 대표가 제4차 산업혁명과 충북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연계해 '바이오 오송의 미래 30년'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
◇ "산·학·연·관·병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 구축"
이어진 두 번째 포럼에서 충남대 신약개발대학원 허광래 교수의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 계획안 소개'가 발표됐다.
내년 3월 발표 예정인 이 계획안은 향후 10년간 바이오 분야의 발전 청사진이다.
그리고 분과별 발전방안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GMP 제조시설 활용 방안(방규호 오송첨복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에 이어 ▲ICBMS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병원 플랫폼 구축사업(김원섭 충북대 의대 교수) ▲첨단의료기기개발 트랜드 및 정부연구개발 지원사업 소개(강태건 오송첨복재단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기획경영부장) ▲기능성 화장품 제도 대응 전략(남개원 서원대 교수) 등이다.
이에 앞서 조명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송 바이오포럼은 2008년 창립 이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오송 바이오밸리 조성 등 충북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면서 "인류의 오랜 꿈인 무병장수를 실현할 미래 신성장동력 바이오 꽃이 오송에 활짝 펼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충북도가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병 상호간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오송 바이오포럼도 상호 네트워킹과 함께 정책 및 연구과제 개발 수행, 정책자문 등의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때"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 충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가 바이오산업 활성화 유공자인 (사)한국 · 인도협회 송재성 대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 동국대학교 의생명공학과 박정극 교수(왼쪽부터)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이날 포럼에는 산·학·연·관·병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의 재도약 방안을 모색하고 오송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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