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서대학교 창업서포터즈 김진우입니다.

오늘은 호서대학교 창업동아리 'PID' 김국환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호서대학교 창업동아리 'PID' 김국환 대표.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취미로 관상어를 기르고 있는 호서대 신소재공학과 2학년 김국환입니다."

◇ PID는 어떤 동아리 인가요?

"저는 취미로 관상어를 기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관상어를 건강하게 잘 기르고 싶어 여과기와 히터기, 산소공급기 등 필요한 장치를 추가 구입해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수조의 자연미는 사라지고 매주 물을 갈아줘야하는 번거로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신소재공학과 학생 3명이 모여 'All In One Smart 수조관리기'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특허출원은 물론 충청권 창업로드쇼 장려상, 충청아이디어 빅리그 최우수상, K start up 충청권 지역예선 은상,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 창업 아이템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ll In One Smart 수조관리기'는  IOT기술을 접목시켜 언제 어디서든지 수조의 상황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관상어를 기르는데 필수적인 히터기와 여과기능, 편의를 위한 자동먹이 공급기능, 조명, OH라디칼 살균기능, 자동 물보충 기능, 각종 센서들의 디자인을 살린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한 것이 장점입니다. 기존 여과기는 암모니아를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고 질산염으로 분해돼 점점 그 농도가 축적되기 때문에 매주 환수작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All In One Smart 수조관리기'는 암모니아를 질산염으로 분해한 뒤 다시 탈질화반응을 통해 질소기체로 전환해 공기 중으로 배출함으로써 환수작업 자체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또한 Oh라디칼 살균기능이 있어 유리 벽면에 끼는 이끼세포와 병원균 등을 제거해 깨끗한 미관과 안전한 사육이 가능합니다. IOT기술이 접목된 만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수온조절이나 먹이공급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수온 상승 및 수위 변화에 대해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All In One Smart 수조관리기' 어플리케이션.

◇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나 토끼, 고양이, 햄스터, 곤충류 등 다양한 애완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으시다면?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동아리 활동을 해야한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호서대는 venture first라는 이름에 맞게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있습니다. 저희 'PID'도 지금까지 학교로부터 1천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원받아 창업과 관련된 특허나 투자 유치 등의 교육을 통해 많은 성과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원된 예산을 사용하면서 과업지시서, 견적서, 비교견적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등의 문서들을 준비하고 후불결제가 가능한 업체를 찾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 어떤 목표가 있으신가요?

"'All In One Smart 수조 관리기' 핵심기능인 무환수여과와 IOT기술을 좀 더 확장해 양식장에 적용시켜 어민들의 수고를 덜고 자산을 지켜주며 신소재 전공 지식을 살려 해외 수입산 여과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국내산 여과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현재 대학이나 국가적 차원에서 창업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교내에서는 창업동아리와 창업선도대학의 예비창업자 지원제도, 정부지원제도로는 청년 창업사관학교나 청년CEO 등이 있으며 충남창조경제 혁신센터의 100번가의 톡을 통해 전문가의 평가를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기회는 주변에 많이 있으니 흘려보내지 말고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 PID는 충청권 창업로드쇼 장려상, 충청아이디어 빅리그 최우수상, K start up 충청권 지역예선 은상,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호서대학교 창업서포터즈 김진우 기자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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