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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삼색온천 충주로 떠나자

겨울 추위가 무색할 만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삼색온천의 고장 충주에서 온천수로 노곤한 몸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것은 어떨까.

충주 온천여행의 매력은 다양함에 있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 못하는 53도의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 기포가 톡톡 터지는 앙성온천, 매캐한 유황 내음이 코끝을 간질이는 문강온천 등 삼색온천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방문객을 반긴다.

◇ 피부염 치료에 으뜸인 '수안보온천'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인 수안보온천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수안보온천수는 1963년부터 충주시에서 맡아 온천수를 공급하며 무분별한 용출을 관리하고 있다.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약 알카리성 온천수는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 혈액순환에 좋은 '양성온천'

앙성온천에서 입욕을 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돼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이를 확장시키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심장천의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물을 마시면 위장활동이 왕성해 진다.

특히 식후에 마시면 복부의 압박감, 팽만감이 제거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 류마티스염에 좋은 '문강유황온천'

월악산, 조령산, 수주팔봉 중간에 위치한 문강유황온천은 물 좋기로 이름난 전국 제일의 유황 온천수이다.

피부의 각질을 연화시켜 피부병, 만성 피부염, 만성 류머티스, 부인병, 동맥경화, 당뇨병과 무좀에 뛰어난 효험을 지니고 있다.

첩푸산이나 신선봉, 마패봉 등을 산행하거나 미륵대원지를 둘러보고 풍경길인 하늘재를 걸은 뒤 수안보온천이나 문강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도 좋다.

온천에서 심신을 풀고 달랬다면 충주의 대표음식인 꿩요리를 맛보며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여행의 재미가 될 것이다.

국망산이나 보련산을 등산하거나 풍경길인 비내길을 걷고 앙성탄산온천에 몸을 담그고 참한우로 입을 즐겁게 하는 것도 꽤 괜찮다.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충주를 찾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일상생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러 온천여행을 계회해보자.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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