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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이론과 현장 실무를 배우는 직업교육 학교(도제학교)로 132개교가 추가로 선정됐다.
직업교육에 참여하는 산업 분야도 기존 전기·전자 등 공업계열 뿐 아니라 정보기술(IT), 서비스, 경영·사무 등 분야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고교생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선정 결과를 15일 이같이 발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을 기초로 고교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할 때 요구되는 기술, 지식, 태도 등을 산업부문별로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 훈련 모델'이다.
학생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실무를 익히는 동시에 취업을 보장 받고, 기업은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우수한 기술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1,2차로 나눠 진행된 공모에 총 45개교 사업단 146개교가 참여했고 38개 사업단(학교나 산업단체가 협약 기업과 참여 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과 132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8월 발표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확대·발전 방안'에 따라 직업교육에 참여하는 산업 분야가 IT, 서비스, 경영·사무 등 신규 분야로 확대됐다.
올해부터 도제학교가 총 198개교로 확대되고 분야도 IT, 서비스 등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참여학생 수는 기존 2600명에서 7000여명으로, 참여기업은 800여개에서 약 250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업계 외 상업, 서비스 계열 고교생도 도제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도제학교가 없었던 부산, 울산, 충북, 전북, 제주에도 도제학교가 생겨 17개 시·도에서 모두 도제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도제학교가 빠른 시일 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재정적·제도적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학생이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집중적으로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단에 최신 교육장비 등 최대 20억원의 운영비와 시설장비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에는 체계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 비용과 함께 도제교육 프로그램·전담인력 연수 등에 들어가는 실비용을 지원한다.
참여 학교에는 도제학교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프로그램비, 교재개발비, 교원연수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사업단 성과평가 기준을 정비하고 기업·학교 등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지원 등 체계적인 성과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선정된 학교들에 새로운 직종발굴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도제훈련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력개발 경로를 제공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도제학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은 취업이 보장되고 중소기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청년들의 사회진출이 앞당겨지면 빠른 경제적 안정과 결혼으로 이어져 저출산과 인력부족을 해결하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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