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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붐' 다시 일다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과 벤처 투자액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벤처투자 시장의 활성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초기기업 투자 비중 확대 및 민간자본의 벤처펀드 출자 증가, 선배 벤처기업의 재투자로 인한 선순환 구조 확산 등  벤처투자의 질적 내용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투자가 최근의 사상 최고 수준의 벤처붐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중소기업청이 23일 발표한 '2016년도 신규 벤처펀드 조성 및 신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신규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벤처펀드 조성은 전년(2조 7천146억 원) 대비 17.9% 증가한 3조 1천998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상 처음으로 3조원대 진입한 것이다.

신규 벤처투자액은 전년(2조 858억 원) 대비 3.1% 증가한 2조 1천503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벤처투자액의 최고치 재경신은 미국과 중국의 벤처투자가 각각 9.3%, 25.4% 감소하는 등 전세계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도 확대됐다.

창업초기 기업(설립 3년 이내) 투자 비중은 36.8%(7천909억 원)로 전년(31.1%, 6,472억 원) 대비 5.7%p 증가하였으며, 2013년 대비 3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후기단계 기업(설립 7년 초과)에 대한 투자 비중은 6.5% 감소하는 등 벤처펀드가 모험자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자본 최초 2조 원대 진입 등 민간자본 유입도 대폭 개선됐다.

민간자본의 벤처펀드 신규 출자는 전년(1조 4천932억 원) 대비 35.2% 증가한 2조 188억 원을 기록하여 최초 2조 원을 돌파하였으며 2013년도 대비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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