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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T천안아산역 버스노선 천안아산 대립

충남 천안시가 신도심인 불당동에서 KTX천안아산역을 연결하는 신규 시내버스 노선(90번)을 운행하려 하자 KTX천안아산역 행정구역 담당인 아산시가 반대하고 나섰다.

천안시는 불당동 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신축과 입주가 잇따라 대중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불당동 시내버스 신규노선 90번을 개설해 24일부터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규노선은 '천안종합터미널∼천안시청∼KTX천안아산역'을 경유하며 1일 총 67회를 운행한다.

천안시는 지난 2004년 천안지역 시내버스가 '1일 163회 KTX천안아산역을 경유해 운행할 수 있다'는 천안과 아산지역 5개 시내버스 회사들의 합의에 따라 90번 노선의 KTX천안아산역 연계 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산시는 아산지역 시내버스 업계가 "천안 시내버스의 KTX천안아산역 경유에 반대하고 있다"며 최근 천안시의 90번 신규노선 운행 협의에 '부동의'로 회신을 한 상태다.

아산시는 천안시의 90번 노선 신설에 제시된 합의서가 13년이 지나 교통여건이 달려져 적합한 노선협의가 필요한 시점으로, 천안∼아산 경계지역 노선은 업체 간 재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2004년 5월 충청남도 조정(안)과 2009년 3월 천안·아산 간 협의(안)에 근거로 24일부터 90번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라며 "아산시와 최대한 협의해 주민이 KTX역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X역사 명칭과 택시 영업권 등으로 대립한 천안시와 아산시는 지난 2014년 9월 23일 전국 중추도시생활권 20개 권역 중 처음으로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창립한 후 지난해 3월 양 시에서 기본요금(1400원)을 적용하는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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