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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또 올라, 등골휜다"…'세종' 지방 최고
▲ 세종시 전경과 호수공원.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관리비는 2년 연속 상승,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관리비는 전용면적 ㎡당 총 2114원이다.

전용 59㎡규모 주택 기준으로 12만4726원인 셈이다. 지난해 관리비는 전년(2104원)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처럼 지난해 집값에 이어 관리비도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비는 지난 2014년 2068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듬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뒤 2년 연속 올라 지난해에는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공용관리비는 ㎡당 927원으로 집계됐다.

공용관리비는 청소비와 경비비, 소독비 등을 포함하는 일반관리비와 수선유지비 등을 합한 값으로, 모든 세대가 공동 부담하는 비용이다.

지난 2012년 797원에서 꾸준히 올라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별 총 관리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이다. 서

울 관리비는 ㎡당 2455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제주(1645원)의 약 1.5배에 달한다.

수도권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비쌌다. 경기와 인천 각각 2315원, 2219원으로 서울에 이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관리비가 2186원으로 가장 높았다.

세종시는 지난 2012년 1713원으로 지방에선 낮은편이었지만 매년 큰폭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세종시 공용관리비는 899원으로 충북(919원)과 강원(908원)보다는 낮다.

이 밖에 ㎡당 총 관리비는 ▲대전 2175원 ▲충북 2094원 ▲대구 2017원 ▲부산 1917원 ▲충남 1879원 ▲울산 1878원 ▲경남 1832원 ▲강원 1819원 ▲광주 1725원 ▲경북 1697원 ▲전북 1689원 ▲전남 1669원 순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투명한 회계처리로 관리비를 줄인 단지도 있지만 물가상승률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공용관리비가 오르면서 지난해 관리비가 최고치를 보인 것 같다"며 "세종시는 최근 3~4년 외부에서 이주가 본격 시작하면서 그에따라 단지별 사용량이 증가해 이전보다 관리비가 더 상승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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