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분야의 국가 주력산업화를 위한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지난해보다 31.4% 늘어난 31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바이오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미래시장 창출을 위해 ▲신약 ▲의료기기 ▲미래형 의료선도 ▲바이오창업활성화 ▲유전체 ▲뇌과학 등 6대 주요 투자분야를 신규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료산업 시장은 2014년 1조4000억 달러에서 2024년 2조6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동차와 반도체, 화학제품 산업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의 전 세계 시장규모와 동일한 수준이다.
기술이 핵심적 경쟁요소인 바이오산업은 우수한 R&D(연구개발)가 산업화로 바로 연결되는 대표적 분야다. 이에 세계 각국은 기술 확보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 EU(유럽연합) 등 선진국은 기술사업화 실현을 위해 R&D 효율성 제고 및 산·학·연·병원 등 핵심적 R&D주체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의 연구 트렌드와 함께 민간투자가 미흡한 우리나라 상황을 함께 고려해 민간부문의 투자와 혁신을 이끌기 위한 전략적인 국가 R&D사업을 기획했다는 것이 미래부의 설명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5월 발표한 기술사업화 가속 및 인력·자금의 선순환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생적인 바이오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창업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미래부는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인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2626억원),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113억원),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413억원)의 사업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더해 신규과제 선정(1344억원 규모) 및 지속과제에 대한 연차점검, 단계·종료 평가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과 2030년 바이오경제시대를 맞아 거시적 시각에서 국가의 정책적 비전과 실천과제를 제시하는 '제3차 생명공학 육성기본계획'을 올해 상반기 내에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바이오는 우수한 R&D성과가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과학비즈니스 산업"이라며 "바이오분야를 선도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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